폐경기 여성, ‘요역동학검사’로 요실금 사전 예방 중요

김준수 / 기사승인 : 2020-11-03 16: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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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8세·여성)씨는 얼마 전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요역동학검사까지 함께 받았다. 그녀는 과거 둘째 출산 후 짧은 기간 동안 요실금을 겪은 적이 있었는데 일정시간이 지난 후 소변이 새던 것은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에서 친구들과 산행을 할 때 다시 자기도 모르게 가끔 소변이 샌 적이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요역동학검사를 받게 됐다.

요실금은 나이가 들수록 방광과 요도가 처지고 요도의 근력이 약화되면서 여성의 약 40% 정도가 겪게 된다. 요실금은 여성들에게 수치심과 폐경 이후 자존감마저 상실하게 만들어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A씨처럼 외부 활동을 할 때 자기도 모르게 샐 수 있는 소변 현상이 발생했을 때 미리 미리 요실금 관리를 하는 것이 요실금 수술까지 받지 않는 현명한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요실금의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대표적으로 케겔운동이 있다. 케겔운동은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는 치골미근을 훈련해 수축, 이완을 강화시키는 방법이다. 또한 폐경기의 여성이라면 운동뿐 아니라 전반적인 영양과 식이관리, 심리적인 안정도 중요하다.

▲박연이 원장 (사진=강동미즈여성병원 제공)

강동미즈여성병원 박연이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요실금 수술까지 하게 되는 다수의 환자를 보면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발생하는 요실금 초기 증상 때 요실금 검사와 진단에 소홀한 경우가 적지 않다. 요실금 치료는 요역동학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케겔운동뿐 아니라 약물요법과 함께 갱년기와 배뇨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제과 식이요법을 처방받을 수 있다. 이렇게 미리 미리 관리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요실금 수술을 피하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아름다운 폐경 이후의 노후를 즐길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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