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만곡증, 치료 방치하면 몸과 마음이 괴로워

고동현 / 기사승인 : 2020-11-09 15:12:46
  • -
  • +
  • 인쇄
음경만곡증으로 인해 일상생활 속 커다란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많다. 특히 음경만곡증 치료를 고려하나 수치심, 부끄러움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는 안타까운 사례 역시 부지기수다. 그러나 음경만곡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육체적, 심리적으로 더욱 커다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음경만곡증이란 선천적, 후천적 원인에 의해 성기가 어느 한 방향으로 휘는 현상을 말한다. 평소에는 멀쩡하나 발기시 음경이 휘고 통증을 일으키며 발기력마저 악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음경이 많이 휜 경우 성관계시 질 내 삽입이 어려울 수도 있다.

선천적 음경만곡증은 발기를 할 때 임상적 양상이 두드러진다. 평상시에 음경 모양, 요도 등에 이상이 없고 음경 내부에 딱딱한 결절이 만져지지도 않는다. 다만 발기시 음경이 휘는 증상이 관찰된다. 이러한 선천적 음경만곡증은 좌우 측의 음경해면체가 불균형하게 발달한 경우, 음경해면체 대비 요도해면체가 상대적으로 짧은 경우 발생한다.

후천적 음경만곡증은 음경 발기 조직을 감싸고 있는 백막에 섬유화된 결절이 생겨 음경이 휘는 증상이다. 결절의 경우 주로 음경 중간에 생기나 여러 부위에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보통 결절이 발생한 쪽으로 음경이 휘는 것이 특징인데 백막 탄력성 저하를 겪는 중장년층의 발생 사례가 대부분이다. 이는 과도한 자위나 성행위로 미세 손상이 지속해서 쌓여 백막에 흉터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외에 음경의 외상, 전립선 수술 후유증 등도 원인으로 꼽힌다.

음경만곡증 치료를 미룰 경우 심신에 걸쳐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선천적 음경만곡증은 대개 2차 성징으로 음경이 급격히 커지는 사춘기에 인지하게 되는데 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심리적 위축이 두드러진다. 또 성인이 되어서도 이성과의 관계에 소극적이거나 자신감이 결여돼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이창기 원장 (사진=골드만비뇨기과 제공)

뿐만 아니라 음경이 휘어 만족스러운 성관계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선천적, 후천적 관계없이 빠른 치료 타이밍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경만곡증이 관찰된다고 하여 모두 치료 대상인 것은 아니다. 환자 중 과반 정도는 자연 치유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발생 초기에 관찰하면서 정서적으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이때 약물요법이나 체외충격파요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질 내 삽입이 힘들거나 불가능한 경우, 정상적이지 않은 음경의 모양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혹은 약물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골드만비뇨기과 인천점 이창기 원장은 “음경만곡증은 음경 통증, 발기력 저하는 물론 심리적인 위축 및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유발하므로 속히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음경이 휘어지는 방향의 반대편 백막을 절제 및 봉합해 만곡을 교정하는 술식이 있으며, 음경의 만곡 정도가 심한 경우는 조직을 이식해 교정하거나 이와 더불어 발기력 저하가 있을 경우 음경 보형물 삽입술까지 동시에 진행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치료로 근본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필수”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요로결석, 위치와 환자 상태 고려한 진단·치료 계획 중요
전립선비대증 치료하는 리줌 시술, 주의사항 세 가지는?
​ 요로결석 치료, 로봇 수술로 정밀성과 회복 부담 낮춘다
호르몬 치료 내성 전립선암 환자서 ‘오파가닙’ 병용요법 가능성 확인
비뇨기 응급질환 ‘요로결석’ 조기 진료 필요한 이유는?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