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 양돈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방역 강화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5-05 18: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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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까지 경기ㆍ강원ㆍ충북 축산 관련 차량ㆍ시설 일시이동중지 강원도 영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강원도 영월군의 흑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멧돼지 방역대 농장들에 대해 돼지 폐사체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어미돼지(모돈) 2마리의 의심 가축을 발견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 후 5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

발생농장은 기존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점과 근접해 있으며, 그동안 권역별(강원 남부) 돼지·분뇨의 이동 제한 및 농장 내 축산차량 진입 통제 등 집중 관리를 해오고 있던 농장으로 확인됐다.

그간 영월군에서는 야생멧돼지에서 총 11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으며, 해당 농장과의 최근접 발생 장소는 약 1.2㎞에 위치(2월25일 발생)해 있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 및 농장주 등 출입통제와 사육중이던 돼지(흑돼지 401두)에 대한 살처분을 실시 중이며, 금일 내로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중수본은 5일 오전 11시부터 7일 오전 11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ㆍ강원ㆍ충북지역 양돈농장과 축산 차량·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했다.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농장 4호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 및 정밀 검사를 통해 음성임을 확인했으며, 역학관계 농장(7호)과 영월 등 인접 12개시군 농장(170호)에 대해서도 예찰 및 일제 정밀검사(5~12일)를 실시 중이다.

아울러 영월군 내의 남은 양돈농장(5호)에 대해서는 돼지 이동 중단, 분뇨 반출금지 및 전용 사료차량 지정ㆍ운영 등의 조치를 취했으며, 가용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발생농장 진입로‧도로 등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있고, 농장 주변 생석회도 도포하도록 했다.

중수본은 또 이날 국무총리 직무대행 주재 아프리카돼지열병 관계 장관 회의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발생농장 관련해 영월군 내에서 운영되는 축산 차량을 지정해 지정 차량 외 축산차량은 진입을 금지하고, 발생농장이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평창)에는 소독 전담관(1명)을 파견해 환경검사와 매일 소독을 실시한다.

오염원 집중소독과 관련해 가용한 광역방제기와 소독 차량 등을 총 동원해 최근 야생멧돼지 발생지역 인근 도로·하천·축산시설에 대한 집중소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며, 농장 차단방역과 관련해 양돈농장 차단 방역시설 개선과 양돈농장 종사자ㆍ매개체를 통한 오염원 유입방지를 위한 농장 차단 방역을 강화한다.

더불어 오염원의 농장 유입을 차단을 위한 방역시설 개선도 추진, 차단 방역 강화를 위한 8대 중점방역시설 설치는 조속히 마무리하는 한편, 나머지 지역도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시설 개선 및 8대 방역시설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중수본은 농장 종사자‧매개체를 통한 오염한 농장 유입 차단을 위해 위험지역 양돈경종 겸업농가(197호)를 대상으로 방역실태 지속 점검(월 2회 이상)할 계획이며, 농장 종사자(외국인 종사자 포함) 대상 문자‧전화 예찰을 통해 모돈사 출입 인원 최소화 등 방역수칙을 매일 안내ㆍ홍보한다.

멧돼지 관리 관련해서는 발생농장 주변 울타리를 긴급 점검하고,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을 강화한다.

발생농장 주변 10㎞를 멧돼지 중점예찰구역으로 설정하고, 환경부·지자체 수색팀(35명)을 투입해 야생멧돼지 폐사체에 대한 집중 수색을 실시하며, 발생농장 인근 2차 울타리와 주변 광역울타리를 집중 점검 및 정비ㆍ보수하고, 수색시 울타리 점검도 병행해 울타리 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중수본은 드론-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발생 농가 주변 야생멧돼지 서식 개체 수를 확인하고, 발생농장 인근으로 포획도구를 이동 설치하는 등 포획을 강화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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