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P-1 RA 복합제' 시장 경쟁 '치열'

이대현 / 기사승인 : 2021-05-07 14: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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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 '줄토피'와 사노피 '솔리쿠아' 경쟁구도 형성 사노피와 노보노디스크가 '인슐린+GLP-1 RA' 복합제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경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인슐린 트레시바(인슐린 데글루덱)와 GLP-1 RA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티드)의 고정비율 복합제 줄토피 플렉스터치주(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 리라글루티드)를 지난 1일 보험급여가 적용되어 사노피의 국내 최초 고정비율 통합제제 당뇨병 치료제 솔리쿠아펜주(성분명: 인슐린글라진)와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줄토피 플렉스터치주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조절하는 약제로 트레시바(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와 GLP-1 RA 주사제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티드)의 고정비율 복합제(Fixed Ratio combination; FRC)다.

줄토피의 한 성분인 인슐린 데글루덱은 체내 주사 시 ‘멀티-헥사머(Multi-hexamer)’를 형성해 24시간 균일한 혈당 강하 작용을 한다. 또 다른 성분인 리라글루티드는 GLP-1 수용체의 특이결합을 통해 공복혈당 및 식후혈당을 낮춤으로써 혈당조절을 개선한다.

노보 노디스크제약에 따르면 줄토피는 특히 인슐린 글라진 U100 및 메트포르민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 557명을 대상으로 26주간 진행된 DUAL Ⅴ 임상연구에서 더 적은 일일 인슐린 용량(ETD: -25.47 Units [95% CI, -28.90; -22.05], p<0.001)으로 기저 인슐린 대비 당화혈색소(HbA1c) 강하 효과의 우월성, 유의한 체중 감소 효과 및 확인된 저혈당증 발생률의 유의한 감소를 보여줬다.

앞서 줄토피는 기존 경구 혈당강하제의 병용 투여 이후, GLP-1 RA와 경구 혈당강하제의 병용 투여 이후, 기저 인슐린과 경구 혈당강하제의 병용 투여 이후에도 혈당 조절 효과가 불충분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사용하도록 지난 2019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솔리쿠아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조절하는 약제로 하루 한 번 기저 인슐린과 GLP-1 RA가 고정비율(인슐린글라진 U100:릭시세나티드)로 함께 투여되는 펜 타입의 주사제이다.

기존 솔리쿠아 10-40펜의 인슐린 투여 용량이 최소 10단위에서 최대 40단위였다면, 30-60펜은 최대 60단위까지 투여가 가능해 1일 40단위 이상의 인슐린 투여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인슐린 필요량이 적은 환자에서 많은 환자까지 폭넓은 치료가 가능해졌다.

이어 솔리쿠아는 고유한 상호보완적 기전을 통해 기저인슐린 또는 경구혈당강하제로 목표 혈당 도달에 실패한 환자군에 있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LixiLan-L임상 연구에 따르면, 30주차 시점에서 솔리쿠아 투여군의 절반 이상(55%)이 7% 미만 당화혈색소 목표 도달에 성공했다. 이는 인슐린글라진 단독 투여군(30%) 대비 약 2배가량 높은 수치다.

아울러 LixiLan-O 임상 연구 결과, 74%의 솔리쿠아 투여군에서 당화혈색소 7% 미만 감소 효과를 달성해, 인슐린글라진 단독군(59%) 및 릭시세나티드 단독군(33%) 대비 유의한 혈당 조절 효과를 보였다.

체중 및 저혈당 위험의 증가 없이 목표 혈당에 도달한 환자 비율도 솔리쿠아 투여군이 31.8%로 인슐린글라진 단독군(18.9%) 및 릭시세나티드 단독군(26.2%)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

두 약제의 급여 기준상의 차이는 '줄토피'는 메트포르민과의 병용으로만 급여가 인정되지만 '솔리쿠아'는 메트포르민과의 병용 및 단독 투여도 급여가 인정된다.

한국 노보노디스크제약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이번 줄토피 보험급여 출시를 통해 혈당 조절 및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업그레이드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당뇨병 치료제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통해 환자들이 폭넓고 개선된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노피 배경은 대표는 “사노피는 앞으로도 당뇨병 환자 개개인의 질환적 특성과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당뇨병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갖춰 환자들이 보다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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