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어깨 통증의 원인 ‘회전근개 파열’, 내시경 통한 봉합술 고려해봐야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5-27 14: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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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관절은 우리 몸의 모든 관절 중에서 360도 회전할 수 있어 활동이 가장 많고, 가동 범위도 제일 넓은 부위다. 움직임이 많은 만큼 해당 부위는 잦은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다. 어깨 통증이 극심하거나 가벼운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될 경우 의심해 봐야하는 질환, 바로 회전근개 파열이다.

회전근개란 어깨 관절을 이루고 있는 뼈들 사이를 통과하는 4개의 근육을 통칭해 가리키는 것으로, 팔을 들어주는 극상근, 팔을 안으로 회전시키는 견갑하근, 팔을 바깥으로 회전시키는 극하근과 소원근으로 구성된다. 회전근 힘줄 질환은 중년을 포함한 노인 어깨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보통 노화나 반복적인 사용, 외부의 충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파열된다.

만약 회전근개에 무리한 자극이 지속적으로 가해질 경우 힘줄 자체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손상된 회전근개는 통증을 일으키고 어깨의 운동을 제한시킨다. 이후 증상의 정도가 심화되면 회전근개가 완전히 찢어져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게 되며 이런 상태를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한다.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근육의 힘줄이 파열되고 손상된 만큼 수술을 통한 치료가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파열된 정도에 따라서 보존적 치료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개선이 가능할 수 있어 MRI와 같은 정밀 검사를 통해 질환의 경중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신병기 원장 (사진=대전센텀병원 제공)

수술적 치료로는 관절 내시경에 의한 회전근개 봉합 수술이 대표적인 수술법이다. 해당 수술은 관절경을 통해 이뤄지며 어깨 병변 부위에 최소 절개 후 관절경을 삽입하고 모니터로 관찰하면서 찢어진 회전근개를 봉합하게 된다. 기존 절개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절개를 최소화해 조직에 불필요한 손상을 주지 않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대전센텀병원 신병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회전근개 파열의 치료는 환자의 나이나 직업, 파열의 크기, 통증의 정도 등을 감안해 결정하고 이를 통해 회전근개의 연속성을 회복시키고 기능을 보존하며 통증을 줄이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수술 후 올바른 재활치료를 시행해 추가 손상 및 재발의 방지, 근력 강화, 관절 운동 범위의 안전한 회복이 중요하다. 따라서 숙련도가 높은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올바른 치료와 재활에 대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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