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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구조에 따라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가족 구조에 따라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스웨덴 연구진은 형제자매의 수와 출생 순서에 따라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연구를 진행해 그 결과를 학술지 ‘BMJ 오픈(BMJ Open)’에 게재했다.
세계적으로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로는 흡연, 고지방식, 가족력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이전에 진행된 연구들에 따르면, 단순하게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 외에도 가족 구조, 특히 출생 순서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진은 사망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질환뿐 아니라, 경증의 질환까지 포함한 전체 심혈관 질환의 발생과 가족 구조 간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30세에서 58세 사이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관찰 연구를 진행했다.
그들은 1990년에 스웨덴 ‘다세대 레지스터(MGR)’에 기록된, 남성 136만 명과 여성 132만 명의 가족 구조에 관한 자료를 수집한 뒤, 2015년까지 해당 인구 집단의 병원 기록과 사망 여부를 조사하여 중증과 경증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포괄적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형제자매가 있는 경우보다 없는 경우에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컸지만, 남자는 3남매, 여자는 2남매 이상이면 외동인 경우보다도 더욱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 순서에 따른 위험성의 경우, 첫째의 심혈관 질환 발생 확률이 나머지에 비해 낮았던 반면 사망률은 가장 높았다.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의 특성상 가족 구조와 심혈관 사건 사이의 상관관계를 보여줄 뿐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단 한계를 지니며, 우수한 복지 제도를 보유한 스웨덴에서 진행된 연구였기 때문에 여러 사회적 요인이 관여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의 한계를 보완하고, 이러한 결과를 초래한 각종 사회적, 생물학적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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