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손떨림’ 파킨슨병 환자 증가…한방치료 어떤 효과 있나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6-18 14: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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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하게 늘어나는 노인 인구와 맞물려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여러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킨슨병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도 함께 높아진다. 그렇다 보니 이를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착각해 파킨슨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파킨슨병은 뇌의 특정 부위인 흑질에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면서 발생하게 된다. 도파민은 운동과 관련된 신경전달 물질로, 이 물질의 분비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각종 운동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박주홍 원장 (사진=소올한의원 제공)


파킨슨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지금까지는 유전적인 요인과 생활 환경 및 습관, 약물 등이 파킨슨병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병 증상은 일반적인 노화 현상과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몸이 예전과 달리 무겁고 둔해진 느낌이 들 수 있으며,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발음이 불분명해지기도 한다. 또한 무기력증과 함께 불안정한 보행 자세를 보이는 등 노화에 따른 운동 능력 저하와 구분하기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파킨슨병은 일반적인 노화와 달리 한쪽 다리나 팔이 이유 없이 떨리거나, 손발저림증상, 머리부터 손떨림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 같은 파킨슨병증상은 시간이 갈수록 더 악화되는 모습을 보인다.

파킨슨병 진행 초반에는 팔다리에 경련과 떨림 증세가 있어도 균형 감각은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지만, 더 악화된 단계에서는 스스로 정상적인 보행을 하기가 어려워진다. 그 이후에는 휠체어 등 보조 기구가 있어야지만 생활이 가능해지며, 말기 단계에 이르면 혼자 움직일 수 없어 침상에서 생활을 주로 하거나 보호자에게 의존해야만 하는 상황까지 치닫게 된다.

비운동성 파킨슨병증상으로는 후각 기능이 저하되기도 하며, 수면장애, 배뇨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은 "파킨슨병 진단을 받기 1~2년 전에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늘어가고 있는 파킨슨병은 어느 가정에서나 흔히 겪을 수 있는 질환이기에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적절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상용화된 뇌CT나 MRI로는 파킨슨병을 발견하기 어려운 만큼, 정확한 파킨슨병검사에 있어서 신경인지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검사 수행에 필요한 컴퓨터 조작이 매우 간편하여 노년층의 환자나 컴퓨터 활용이 어려운 이들도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신경인지지수를 비롯해 다양한 지적 능력을 파악하여 파킨슨병진행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파킨슨은 난치성 질환인 만큼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파킨슨병한방치료를 활용한다면 뇌신경계의 퇴행을 예방하고, 도파민의 생성과 분비를 활성화하여 증상이 나아지고, 진행 속도를 늦추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파킨슨병은 복합적인 문제가 상호작용하여 발병하기 때문에 뇌, 마음, 신체 전반의 건강 균형도 바로잡는 파킨슨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박주홍 원장은 "의학적인 치료와 함께 생활 관리도 함께 이루어져야 파킨슨병이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혈관 건강을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백미보다는 현미를 먹는 것이 뇌의 세로토닌 농도를 높여 도움이 되며, 딸기와 사과 등 자신의 체질에 맞는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동물성 단백질, 트랜스지방이 많이 들어간 음식과 담배, 술을 끊는 것은 파킨슨병 예방에 기초가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하루에 45분 정도 빠른 걸음으로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하면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 실제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파킨슨병 예방에 있어 운동은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발병률도 낮춘다고 알려져 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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