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심해지는 손발톱 무좀, 적절한 치료 방법은?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7-14 15: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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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손발톱 무좀으로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무좀은 피부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곰팡이 감염으로, 곰팡이가 피부의 각질을 영양분으로 삼아 기생하고 또 번식하는 피부 질환을 뜻한다. 이러한 무좀은 두피나 손, 발, 손발톱, 몸통 등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으며, 흔히 손발톱에 나타난다.

무좀은 여름철에 특히 심해지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곰팡이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데, 발에 땀이 많거나 통풍이 잘 안되는 운동화 및 꽉 끼는 신발 등을 자주 신는다면 발톱무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발가락 사이는 비좁고 습한데다가 여름철 더위로 발생한 땀과 답답한 신발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무좀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손발톱 무좀의 가장 흔한 증상은 변색이다. 주로 황색이나 짙은 갈색, 청록색 등으로 변하게 된다. 이러한 변색은 손발톱 전체에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흔히 측면이나 말단 일부에만 나타나게 된다. 또 냄새가 나거나 하얀 가루가 발생할 수 있다.

무좀은 초기에 치료할 경우 바르는 연고로 비교적 간단한 관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증상이 오랜 시간 지속된 경우 경구약을 병행해야 할 수 있다. 문제는 바르는 약으로 호전이 되지 않거나 재발할 수 있고, 경구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데 있다.

▲진현주 원장 (사진=큐비피부과의원 제공)

이에 최근에는 핀포인트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를 통해 무좀의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고 있다. 핀포인트 레이저는 무좀 부위에 79도의 레이저 광선을 쏘아 곰팡이균을 사멸한다. 무좀을 유발하는 곰팡이균을 죽이기 위해서는 65도 이상의 온도를 전달해야 하므로, 핀포인트 레이저가 효과적이다.

부산 큐비피부과의원 진현주 대표원장은 “핀포인트 레이저 치료는 임산부, 수유부,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장기간 무좀약 복용 없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으며, 겉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두꺼운 손발톱 속 원인균까지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재발률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라고 전했다.

다만 손발톱 무좀과 같이 치료하기 쉽지 않은 피부질환일수록 피부과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숙련되고 섬세한 치료를 받아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레이저 치료와 함께 평소 무좀이 발생한 부위를 깨끗하게 하고 습하지 않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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