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50m 눈길, 장애인母子 위한 땀방울 “세상은 아직 살만해”

이상민 / 기사승인 : 2012-12-13 22: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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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50m 눈길’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하얀 세상 속 따뜻한 경찰관’이라는 제목으로 사연이 게재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게시자는 “지난 7일 오후 4시경 폭설 속에서 휠체어 하나에만 의지하고 있는 아들과 그런 아들이 혹여나 미끄러질까 봐 그 뒤를 꼭 붙잡고 있던 노모를 위해 한 경찰관이 제설작업을 진행했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갑작스럽게 내린 눈에 순식간에 길이 막혀 아들과 노모가 꼼짝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며 “이 모습을 본 경찰관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영하 5도가 웃도는 추운 날씨에도 몇 km의 길을 힘든 내색 없이 웃으며 눈을 치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당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폭설 속 고립된 휠체어를 탄 아들과 노모를 위해 눈을 치워주며 길을 만들어 주는 경찰관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장애인 모자를 위해 눈을 치워준 경찰관들은 예천파출소의 김호현, 강인천 경사로 이들은 미끄러운 도로를 따라 순찰활동을 하던 중 눈길을 헤치며 휠체어를 몰고 가는 할머니를 발견해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훈훈한 50m 눈길’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훈훈한 50m 눈길 사연 보니 아직도 세상은 살만 하네”, “훈훈한 50m 눈길의 주인공 경찰관들이 있으니 든든하다”, “훈훈한 50m 눈길 사연에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따뜻해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훈훈한 50m 눈길<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컬투데이 이상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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