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 치료남, 쓰러진 할아버지 응급처치 “훈남 타이틀과 어울려”

김지연 / 기사승인 : 2012-12-14 01: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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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역 치료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2일 한 유명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왕십리역에서 크게 다치신 할아버지 치료해주신 남자분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왕십리역 에스컬레이터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진 할아버지를 특수부대 출신 남성의 도움으로 무사히 병원으로 옮길 수 있었다는 사연이 담겨 있다.

글쓴이는 “길을 물어보신 할아버지를 안내해드리고 돌아서는 순간 큰소리와 함께 할아버지가 쓰러지셨다”며 “사람이 크게 다친 것을 처음 본 저는 119에 신고를 해야 되는데 휴대전화 비밀번호도 순간 까먹고 손도 떨려서 비밀번호 자꾸 틀리고 최대한 빨리 119에 신고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한 남성이 다가와 지혈하며 할아버지가 들것에 실려 간 뒤에 오히려 혼이 나간 나를 진정시켜줬다”며 “할아버지의 안부와 응급 처치해주신 남자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다시 전하고 싶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왕십리역 치료남’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왕십리역 치료남 훈훈하네”, “왕십리역 치료남 덕에 글쓴이 마음 한결 편했겠다”, “왕십리역 치료남 상남자일세”, “왕십리역 치료남처럼 따뜻한 사람이 아직도 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왕십리역 치료남<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컬투데이 김지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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