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이의 허세, “갑작스런 자유는 유기견을 소원하게 돼”

이상민 / 기사승인 : 2012-12-27 13: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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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의 허세’가 있다면 어떨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멍멍이의 허세’라는 제목으로 강아지를 의인화 시켜 만든 게시물이 게재됐다.

공개된 ‘멍멍이의 허세’ 속에는 잠을 자고 각종 물건을 물어뜯고 집안을 어지럽히는 강아지의 행동을 허세 있는 사람에 대입시킨 엉뚱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여기에는 ‘이가 시리고 날카로움마저 무뎌져 버렸다. 날 약 올리는 골프공을 작살내고 싶다. 공을 차고 물고 침을 묻히고 발로 차서 한 입안에 들어오는 사료로 만들고 싶다’며 ‘그것보다 더한 열망은 골프공에게 끌려 다니고 싶지 않다. 나도 몰랐던 내 안에 순수한 열정’이라고 적혀있다. 골프공을 물어뜯는 강아지의 행동을 정당화(?)시킨 것.

또한 마음대로 외출을 할 수 없는 애완견의 마음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외출은 나에게 전혀 해당되지 않았었다. 갑작스러운 자유는 지나치게 달콤해 유기견을 소원하게 됐다'고 표현, 폭소를 자아낸다.

여기에 플롯소리에 잠이 깬 멍멍이의 마음을 ‘에어컨 바람에 한가로이 누워 있노라면 더불어 플롯 연주까지 함께라면 난 사사미도, 개껌도, 사료도 더 이상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았다’고, 사람들 앞에 애교부리는 멍멍이 마음을 ‘역겨운 스킨십과 꼬리쳐준다고 달려드는 애송이들’이라고 표현하며 ‘멍멍이의 허세’의 절정을 이뤘다.

▲ 멍멍이의 허세<사진=DB>

해당 애완견의 주인이 그린 ‘멍멍이의 허세’가 마치 실제 사람이 부리는 허세의 일종으로 느껴질 정도로 사실적이어서 더욱 웃음을 유발한다.

‘멍멍이의 허세’에 누리꾼들은 “멍멍이의 허세 제대로네”, “멍멍이의 허세에 빠져들 것 같아”, “사람보다 더한 허세를 가진 강아지일세”등의 반응을 보였다.

 

메디컬투데이 이상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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