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눈물, 은퇴 기자회견서 “울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김지연 / 기사승인 : 2013-01-10 16: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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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이 은퇴 기자회견에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

10일 고양시청 실내체육관에서 장미란의 은퇴 기자회견이 진행된 가운데 장미란과 부친 장호철 고양시 역도연맹 부회장과 그 가족, 최성 고양시장 등 고양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은퇴 기자회견에서 등장과 동시에 눈물을 흘린 장미란은 “다른 선수들이 은퇴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울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막상 앉으니 눈물이 난다”며 “많은 분들 덕에 누구보다 행복한 선수생활을 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장미란은 15년간의 선수생활에 대한 남다른 감회로 준비해온 소감문을 읽어 내려갔다. 그는 “은퇴선언 후 동료들이 많은 메시지를 보내줬는데 역도를 했던 것처럼 못할 것이 뭐 있겠느냐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은퇴 심경을 밝혔다.

장미란은 2012 런던 올림픽과 전국체전을 치르면서 고민한 끝에 최근에서야 은퇴 결정을 내렸다며 “서운함과 아쉬움이 있지만 내 마음만 최선을 다하면 되는지, 내 몸도 최선을 다 할 수 있는지에 자신이 없었다”고 은퇴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정리를 하고나니 아무런 아쉬움 없이 결정하게 됐다. 시원섭섭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미란은 1998년 역도를 시작해 2002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같은 해 부산아시안게임 75kg 이상급 은메달, 2005년 도하세계선수권 금메달,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등 화려한 이력으로 우리나라 역도계의 한 획을 그었다.

▲ 장미란 눈물<사진=뉴시스>

 

메디컬투데이 김지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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