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목마' 전술 새로운 항암 치료제 개발된다

지용준 / 기사승인 : 2019-02-14 08: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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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소투맙 베독틴(tisotumab vedotin) 이라는 새로 발견된 항암 약물이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여러 암에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것으로 임상 1상과 2상 시험 결과 나타났다.

14일 영국 런던 암 연구소 연구팀등이 '란셋종양학지'에 밝힌 연구결과 티소투맙 베독틴이 여러 암 세포들 표면에 풍부히 들어 있는 단백질로 좋지 않은 생존율을 예측케 하는 tissue factor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에 붙이는 독성 물질을 숨겨 암 세포로 들어간 후 암 세포내에서 이 같은 물질이 분비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실제로 티소투맙 베독틴이 트로이 목마처럼 암 세포로 독성물질을 숨겨 들어가 내부로 부터 암 세포를 죽이며 조기 임상이지만 각기 다른 여러 암 특히 매우 생존율이 좋지 않은 암들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세 이상의 재발하거나 진행 혹은 전이된 남소암과 자궁암, 자궁내막암, 방광암, 전립선암, 식도암, 비소세포성폐암등의 암을 앓는 18세 이상의 147명을 대상으로 티소투맙 베독틴의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한 임상 1상과 2상 시험 결과 티소투맙 베독틴이 종양 크기를 줄이거나 성장을 멈추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별로는 방광암을 앓는 사람중 27%, 자궁암은 26.5%, 난소암과 식도암, 비소세포성폐암과 자궁내막암을 앓는 사람중에는 각각 14%, 13%, 13%, 7%가 반응을 보였다.

또한 티소투맙 베독틴에 반응한 사람중에는 이 같은 개선이 5.7개월 유지됐으며 일부는 9.5개월 가량 까지 효과가 계속 유지됐다.

한편 부작용은 일부 참여자들이 코피와 피로, 오심, 눈 장애를 보였지만 임상시험중 프로토콜을 변경할 수 있어 안 장애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현재 대장암, 췌장암, 두경부 편평세포암등 다른 암을 대상으로 티소투맙 베독틴의 효과를 검증중이며 또한 1차 요법에 반응하지 않은 자궁암에 대한 2차 요법으로 사용에 대한 임상 2상 역시 진행중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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