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니페디핀 심정지 급사 위험 높여... '암로디핀'이 더 안전

이경호 / 기사승인 : 2019-03-19 08: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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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과 혈압 치료에 널리 처방되는 약물이 심장급사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유럽심장리듬 협회 연례총회인 EHRA 2019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고혈압과 협심증 치료에 사용되는 다이하이드로피리딘(Dihydropyridines)즉 니페디핀(Nifedipine)이 심정지로 인한 급사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하이드로피리딘을 복용했던 1만명 이상과 복용하지 않은 5만명의 자료를 비교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고용량의 니페디핀을 복용했던 사람들이 이 같은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거나 암로디핀(amlodipine)을 복용했던 사람들에 비해 병원외 심박동정지가 생길 위험이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하이드로피리딘은 L형 칼슘 채널을 차단 작용하는 바 이 같은 채널이 차단시에는 심장세포의 활동 전위(action potential)는 보다 짧아지게 되 이로 인해 심정지를 유발하는 부정맥이 생기게 되는 바 이번 연구결과 고용량의 니페디핀이 고용량의 암로디핀 보다 활동전위를 현저하게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암로디핀은 치명적인 부정맥으로 인한 심정지 급사 위험을 높이지 않는 반면 고용량 니페디핀은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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