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안면 통증이 심해진다면 의심 필요···정기적인 시술 받아야
강우식(가명, 남성)씨는 최근 치아 부근의 통증이 너무 심해 결국 치과에서 부근 치아를 전부 뽑았다. 그러나 원인으로 짐작되는 치아를 전부 제거 했음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찾아오는 통증이 너무 심해 견딜 수가 없었다.
결국 대학병원을 찾은 그에게 내려진 진단은 삼차신경통(trigeminal neuralgia)이라는 낯선 질환. 뇌 부근의 신경 이상으로 인한 질병으로 아직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다. 외국의 경우 10만 명 당 4명 정도 드물게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완치가 어려워 환자들에게 많은 괴로움을 주고 있다.
◇ 바람만 불어도 참기 어려운 고통
삼차신경은 얼굴 감각을 지배하는 신경이다. 이 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살짝 스치거나 바람만 불어도 전기가 흐르는 찌릿 하는 통증이나 참기 어려울 정도로 칼에 찔린 듯한 통증이 10초 내외에서 길게는 2분 가량 느껴진다.
아주대학교병원 통증학과 김찬 교수는 통증이 생기는 부위는 얼굴 윗니가 있는 상악골 부근과 아랫니가 있는 하악골 부근 등에 골고루 생기며 드물게는 눈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치아가 이상이 없는데도 아픈 경우 알고 보니 삼차신경통이었다는 경우도 적지 않다. 김 교수는 “삼차신경통을 진단받고 온 환자들 중 절반은 아픈 부위의 치아를 뺐다”고 밝혔다.
그는 또, “환절기 같은 때 원인이 없이 상악골이나 하악골이 아프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며 병원을 찾을 것을 권한다.
삼차신경통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난다. 하나는 외적인 요인, 즉 뇌종양 등의 원인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이며, 10명중 1명도 안된다. 나머지 90%에 해당하는 경우가 3차신경과 뇌혈관과의 접촉 이상으로 생긴다고 짐작되는 경우다.
아쉽게도 삼차신경통이 생기는 이유는 완벽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에 대한 완벽한 치료약도 존재하지 않아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신경을 둔화시키거나 제거하는 시술을 받아야 한다.
환자는 50~60대에서 주로 발생하며 남자쪽에서 잘 나타난다.
몇 개월, 혹은 1년 동안의 무통기간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어디가지나 무통기일 뿐, 치료된 것은 아니다.
◇ 시술 선택은 ‘환자의 몫’
시술은 현재 삼차신경파괴술을 통한 신경의 마비시키는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알콜신경차단술과 감마나이프 시술, 미세혈관 감압술, 열응고술 등이 있다. 각 시술은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아쉽게도 완치시키는 시술법은 없으며 몇 년 주기로 반복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중 부담이 적은 시술법은 알콜신경차단술과 감마나이프 시술법이 있다. 단, 이 두 가지 시술법도 뚜렷한 장단점이 있으므로 선택은 환자의 몫이다.
김 찬 교수에 따르면 알콜신경차단술은 삼차신경이 나오는 구멍인 나눔공을 찾아 바늘로 소량의 알콜을 투여하는 방법이다. 치료 후 얼굴에 마비가 올 수 있으나 표정 변화 등에는 지장이 없다.
이 시술의 가장 큰 장점은 추가적인 약복용은 없다는 것. 다만 감각이 둔해지거나 음식을 씹을 수 없는 장애가 종종 찾아오는 단점이 있다.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이정교 교수는 감마나이프 시술을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신경파괴술의 효과가 달라지는 일이 없다는 것. 또, 신경을 파괴하는 정도가 적어 감각이 둔해지는 부작용도 적다.
다만 느리게 효과가 나타나는 점과 시술 수 추가로 약 복용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 외의 시술들도 각기 장단점이 있어 어떤 시술을 받을 것인가는 상황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결국 대학병원을 찾은 그에게 내려진 진단은 삼차신경통(trigeminal neuralgia)이라는 낯선 질환. 뇌 부근의 신경 이상으로 인한 질병으로 아직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다. 외국의 경우 10만 명 당 4명 정도 드물게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완치가 어려워 환자들에게 많은 괴로움을 주고 있다.
◇ 바람만 불어도 참기 어려운 고통
삼차신경은 얼굴 감각을 지배하는 신경이다. 이 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살짝 스치거나 바람만 불어도 전기가 흐르는 찌릿 하는 통증이나 참기 어려울 정도로 칼에 찔린 듯한 통증이 10초 내외에서 길게는 2분 가량 느껴진다.
아주대학교병원 통증학과 김찬 교수는 통증이 생기는 부위는 얼굴 윗니가 있는 상악골 부근과 아랫니가 있는 하악골 부근 등에 골고루 생기며 드물게는 눈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치아가 이상이 없는데도 아픈 경우 알고 보니 삼차신경통이었다는 경우도 적지 않다. 김 교수는 “삼차신경통을 진단받고 온 환자들 중 절반은 아픈 부위의 치아를 뺐다”고 밝혔다.
그는 또, “환절기 같은 때 원인이 없이 상악골이나 하악골이 아프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며 병원을 찾을 것을 권한다.
삼차신경통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난다. 하나는 외적인 요인, 즉 뇌종양 등의 원인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이며, 10명중 1명도 안된다. 나머지 90%에 해당하는 경우가 3차신경과 뇌혈관과의 접촉 이상으로 생긴다고 짐작되는 경우다.
아쉽게도 삼차신경통이 생기는 이유는 완벽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에 대한 완벽한 치료약도 존재하지 않아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신경을 둔화시키거나 제거하는 시술을 받아야 한다.
환자는 50~60대에서 주로 발생하며 남자쪽에서 잘 나타난다.
몇 개월, 혹은 1년 동안의 무통기간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어디가지나 무통기일 뿐, 치료된 것은 아니다.
◇ 시술 선택은 ‘환자의 몫’
시술은 현재 삼차신경파괴술을 통한 신경의 마비시키는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알콜신경차단술과 감마나이프 시술, 미세혈관 감압술, 열응고술 등이 있다. 각 시술은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아쉽게도 완치시키는 시술법은 없으며 몇 년 주기로 반복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중 부담이 적은 시술법은 알콜신경차단술과 감마나이프 시술법이 있다. 단, 이 두 가지 시술법도 뚜렷한 장단점이 있으므로 선택은 환자의 몫이다.
김 찬 교수에 따르면 알콜신경차단술은 삼차신경이 나오는 구멍인 나눔공을 찾아 바늘로 소량의 알콜을 투여하는 방법이다. 치료 후 얼굴에 마비가 올 수 있으나 표정 변화 등에는 지장이 없다.
이 시술의 가장 큰 장점은 추가적인 약복용은 없다는 것. 다만 감각이 둔해지거나 음식을 씹을 수 없는 장애가 종종 찾아오는 단점이 있다.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이정교 교수는 감마나이프 시술을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신경파괴술의 효과가 달라지는 일이 없다는 것. 또, 신경을 파괴하는 정도가 적어 감각이 둔해지는 부작용도 적다.
다만 느리게 효과가 나타나는 점과 시술 수 추가로 약 복용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 외의 시술들도 각기 장단점이 있어 어떤 시술을 받을 것인가는 상황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이동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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