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허리가 탈출해? 요추추간판탈출증"

정은지 / 기사승인 : 2007-03-04 14: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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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 다리에 찌릿한 통증, 허리 때문 회사원 김 모씨(남,34세)는 오른다리가 저리고, 마비가 되는 듯해 가까운 병원을 찾았다. 김 씨는 "며칠 전부터 허리가 아프더니 점차 다리가 아파서 잠자기 조차 힘들고 허리를 구부리기 힘들다"고 호소했다.

전문의는 이에 '요추추간판탈출증'으로 진단했다.

요추추간판탈출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요통이다. 아픈 허리는 쉬면 덜하고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면 심해지고, 찌릿한 통증이 한쪽 다리로 뻗친다.

처음에는 모르고 지내기 쉽지만 무릎이나 발목, 발가락의 밀고 당기는 힘이 양쪽에서 차이가 나고 심하면 다리를 절기도 하니 주의를 요한다.

요추추간판탈출증의 원인으로는 노화, 외상으로 인한 무리, 누적된 생활습관 등 다양하다.

산재의료관리원 동해병원 신경외과 김하영 과장은 "이러한 증상은 보통 4번과 5번 요추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이 부위에서 몸무게의 부담과 허리 움직임이 많기 때문"이라며 "전체 디스크의 90%가 여기서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요추추간판탈출증은 30~50대 사이에서 잘 발생되는데 이는 수핵의 수분과 신축성이 점점 감소하지만 활동량은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김하영 과장은 "일반적으로 안정을 취하고 진통제, 이완제, 열찜질, 보조기 착용 등 보존적인 치료를 한다"며 "신경마비가 심하거나 통증이 심할 경우, 디스크막을 찢고 탈출돼 누르고 있는 수핵을 제거하는 수술을 한다"고 전한다.

요추추간판탈출증이 있는 사람은 한 곳에 힘이 집중적으로 가해지지 않도록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닥에 엎드린 다음 손을 바닥에 놓고 팔꿈치를 펴서 가슴을 들어올려 허리 힘을 뺀 채 6초간 유지하며 6번씩 실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엎드린 상태에서 허리를 아래로 누르고 머리를 위로 들어 6초간 유지한 후 반대로 허리를 위로 올리면 머리를 숙여 6초간 유지하며 6번씩 교대로 실시한다.

엎드려 누워 양 팔은 옆에 놓고 허벅지를 바닥에서 떨어지도록 다리를 들어서 6초간 유지하며 6번씩 교대로 실시한다.

 

메디컬투데이 정은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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