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성병, 최근 5년간 2배 증가

김태형 / 기사승인 : 2007-10-29 12: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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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의원, “노인 성(性)에 대한 인식전환과 사회적 배려가 절실” 노인 성병이 최근 5년간 2배 증가하고 발기부전 및 성기능 장애로도 꾸준히 병원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노인 성범죄 역시 최근 5년간 2.2배로 증가했고 노인 성피해자도 1.9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이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성병’으로 병원을 찾는 노인들은 2002년 6557명에서 매년 11% 이상씩 증가, 2006년에는 1만2509명에 이르러 최근 5년간 ‘성병’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노인들이 2배 증가했다.

또 발기부전 치료나 성기능 장애 시술을 받는 등 적극적 성생활을 위해서도 병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2년도에 3083명에 불과했지만 2006년에는 21%가 증가한 3891명이었다.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61세 이상 노인들의 성범죄 역시 최근 5년 사이에 2배 이상 증가했다. 노인 성범죄자는 2002년 272명에서 2006년 598명으로 2.2배 이상 늘었고 노인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역시 2002년 82명에서 2006년 155명으로 1.9배 증가했다.

이에 대해 노 의원은 “노인들의 평균수명과 건강수명이 늘어나는 만큼, 노인의 성 문제에 대한 관심과 성범죄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인의 성 욕구를 이해하고 건전하게 담아낼 수 있는 사회적 배려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이어 노 의원은“가족들은 노인들의 건전한 이성 교제를 이해하고 용인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국가는 노인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 마련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태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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