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 수험생 '허리건강' 주의보

이선호 / 기사승인 : 2008-08-04 09: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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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 "잘못된 자세가 허리병 주요 원인"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책상에 앉아 생활하는 수험생들이 운동부족 등으로 허리 건강에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우리들병원 정형외과 최진 과장은 "대입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과 같이 불안정한 자세로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면 척추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쳐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며 "이러한 통증은 집중력 저하와 스트레스를 유발해 수험생들의 입시 준비에 차질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험생들이 주로 호소하는 목, 어깨, 허리 통증의 원인은 책상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과 함께 잘못된 자세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 원장은 "허리를 구부정하게 구부려 어깨가 앞으로 쏠리는 자세로 공부를 하면 허리 근육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바른 자세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즉, 허리는 반듯하게 펴 어깨가 뒤로 가게 앉고 엉덩이는 의자 뒤편에 닿아야 한다. 또 수건을 말아서 허리와 등받이 사이에 끼워 허리의 곡선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릎은 90도로 구부리고 엉덩이보다 약간 높게 유지하고 이를 위해 발 받침대를 쓰면 좋다.

다리를 꼬고 앉는 경우, 골반 및 허리 근육의 피로와 통증이 쉽게 나타나기 때문에 허리와 등이 굽고 옆으로 휘는 등 좋지 않은 자세가 추가로 발생하기 쉽다.

간혹 수면 부족으로 책상에 엎드려 자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런 자세를 유지할 경우 몸무게가 70㎏인 사람은 누워 있을 때 25㎏, 서 있을 때 100㎏ 정도의 압력에 비해 더 높은 압력인 150㎏의 압력을 받는다.

따라서 '엎드려 자는 자세'는 허리를 지나치게 무리를 주기 때문에 책상에 앉아서 수면을 취하는 것보다 편히 누워 자는 것이 허리 건강을 위해 좋다.

우리들병원 관계자는 "오랜 시간 앉아있는 자세는 척추에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집중력 저하를 일으킨다"며 "남은 기간 성적향상을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허리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수건을 활용한 생활 속 허리건강 스트레칭>

1. 수건을 양팔로 잡고 팔을 앞으로 펴서 등 전체를 늘려준다.
2. 수건을 양팔을 잡고 머리 위로 들어 올려 어깨를 젖혀준다.
3. 한쪽 팔을 머리 뒤로 넘겨 반대 팔로 당겨준다.
4. 수건을 뒤로 잡고 위로 올려준다. 이때 가슴은 최대한 펴도록 한다.
5. 수건으로 목뒤를 받치고 척추 전체를 편다, 최대한 편다는 느낌으로 실시한다.
6. 수건으로 목 뒤를 받치고 뒷목을 늘리며 앞으로 당겨준다, 배를 최대한 당긴다.
7. 수건을 양팔로 잡고 옆구리를 굽힌다. 이때 엉덩이가 떨어지지 않게 신경 쓴다.
8. 수건을 양팔로 잡고 허리를 돌려준다. 이때 수건과 가슴은 평행을 유지한다.
9. 수건을 무릎 위에 놓고 무릎을 몸 쪽으로 당기며 수건으로 받쳐준다.
10. 수건을 발에 걸어 다리를 펴준다.
11. 수건을 앙 발에 걸어 허리 전체를 펴준다.

(모든 동작은 긴장을 풀고 15초간 실시하며 수건을 항상 팽팽하게 유지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이선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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