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탈수 등 '당뇨인'의 건강한 여름나기

편집팀 / 기사승인 : 2009-06-22 10: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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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의과대학교 상계백병원 내분비내과 원종철


당뇨병 환자에게 여름은 연중 혈당치가 비교적 낮게 유지되는 계절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여름철에 폭염으로 인한 탈수와 갈증, 여행이나 휴가로 인한 식습관의 변화와 생활주기의 변화 등에 의해 생활습관의 관리 및 약물요법에 대한 순응도가 낮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요구되는 계절이기도 하다.

연중 여름철에는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치가 낮게 유지되는데 체내 혈당 상승과 연관이 있는부신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돼 인슐린의 상대적인 활성이 증가될 수 있고 더위로 인해 식욕 감소와 탄수화물의 섭취가 증가된 반면 외부 활동량은 상대적으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체내 대사작용이 활발해지고, 부족한 수면으로 인해 체열의 소실이 더욱 증가되는 것도 원인이다.

그러나 더위로 인해 땀의 배출로 인한 체액 소실이 많아지기 때문에 적절한 수분 섭취에 대해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노인의 경우에는 특히 탈수로 인한 갈증을 느끼는 정상적인 생리 반응이 감소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요한다.

적절한 수분 섭취는 탄수화물이 많은 음료수나 탄산 음료는 피하고 이온성 음료 또는 일반적인 생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더운 날씨로 인해 땀이나 호흡 등을 통해 소실되는 불감성 수분 소실이 있기 때문에 수분 섭취에 대해서는 제한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많은 당분성 과일이 풍성하다. 이러한 과일을 너무 과식하는 것은 당뇨병환자에게는 적절치 않다.

혈당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에는 특히 과일 섭취에 대해 주의를 요하며 가능하면 담당의사나 영양사와 상담해 일일 섭취 가능한 과일의 종류와 수량을 식품교환표에 맞춰 미리 정해 놓는 것이 좋다.

비교적 혈당 조절이 양호한 상태라면 가지, 오이, 콩류, 토마토 등의 채소는 적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채소에도 당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간식이나 취침전에 먹게되는 경우 본인의 일일 적정한 칼로리나 탄수화물양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수박의 경우 5% 이상의 당분을 포함하고 있어 주의를 요하며 일회 가급적 50 g 미만 정도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야외활동이나 해변, 강가 또는 계곡에서의 활동이 많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의 경우 발 관리에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맨발로 인해 상처가 나지는 않았는지 매일매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너무 딱딱한 슬리퍼나 샌달을 착용하게 돼 물집이나 상처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위장염으로 인해 심한 설사나 구토를 하게 되는 경우 고혈당으로 인한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체내 전해질의 불균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의 위생에 주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당뇨병 약물의 경우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도록 하고 특히 인슐린의경우에는 사용 전에 냉장고에 보관해 결정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또 장시간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인슐린과 저혈당 대비음식을 손가방에 보관해 항상 휴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제의과대학교 상계백병원 내분비내과 원종철

 

메디컬투데이 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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