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피임약 '선천성기형' 유발하지 않는다

남연희 / 기사승인 : 2016-01-07 21: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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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피임약이 선천성기형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덴마크와 미국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약 90만건의 출생기록을 살핀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이 될 즘과 임신 초기 경구용 피임제 사용과 선천성기형 발병간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구용 피임제는 미국내 여성들이 피임을 위해 가장 널리 사용하고 있는 피임법으로 복용이 쉽고 정확하게 사용하면 99% 효과적이어서 15-44세 여성의 16% 가량이 정기적으로 이 같은 약물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경구용 피임제 복용 첫 1년내 사용자의 9% 가량이 임신이 되는 바 아마도 이는 용량을 잘 못 계산해 사용했거나 질병이나 약물 상호작용으로 인해 유발된 것으로 추정되며 또한 임신을 계획하고 경구용 피임제 사용을 중단시 단 몇 번의 생리주기내 임신이 될 수도 있다.

이 같은 경우 태아가 경구용 피임제내 함유된 성호르몬에 일부 노출될 수 있는 바 많은 여성들과 태아들이 이 같은 성호르몬에 노출되는데도 불구하고 이 같은 호르몬이 태어나지 않은 아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 없다.

일부 연구들에 의하면 내인성성호르몬이 비타민 A를 높이고 엄마의 엽산을 낮추어 이론상으로는 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을 높일 수 있지만 이번 연구결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된 총 88만694건의 출산중 단 2.5%가 생후 1년내 선천성기형이 발병했으며 산모의 68%가 경구용 피임제를 사용했으나 임신되기 3개월 이상 사용을 중단했으며 8%는 3개월 이내 사용했으며 1%는 임신후에도 사용한 가운데 연구결과 어떤 식으로 경구용 피임제를 사용했건 피임제 사용과 태아에서 선천성기형 발병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경구용 피임제가 안전함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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