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니 소변보는 것이 불편하다

강연욱 / 기사승인 : 2016-02-08 22: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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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 예방 위해 규칙적인 운동 및 따뜻한 환경 유지 중요
▲소변이 금방 나오지 않고 줄기가 약하다면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사진=메디컬투데이 DB)

겨울철이 되면 소변보는 것이 불편하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교감신경계가 체온 유지를 위해 활성화되면서 전립선 주위의 근육이 수축돼 배뇨장애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전립선 비대증이이란 정액의 일부를 생산하는 일을 하는 전립선이 커지고 비대해지는 것이다.

증상으로는 소변이 금방 나오지 않고 소변 줄기가 약한 것이 특징이다. 또 소변을 다보고 바지를 입을 때 다시 흘러내리거나 잔뇨감이 있으며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특히 한밤중에도 소변 때문에 깨어나 자주 화장실에 가야 하는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이 있다.

이는 단순히 노화에 의한 가벼운 기능 장애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하지만 적당한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소변을 아예 못 보거나 요로감염, 방광 결석, 신장 기능 장애 등의 합병증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경우 전립선 질환의 유무를 알아봐야 한다.

대전성모병원 비뇨기과 한동석 교수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우선 흡연과 음주를 피하고 규칙적인 배뇨 습관을 기르는 보존적 치료가 있다. 하지만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약물 요법은 하루에 한번 복용으로 간편하며 비교적 효과가 좋지만 장기복용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만약 약물 치료에 효과가 없거나 방광결석, 신장 기능 장애, 혈뇨 등이 있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겨울철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가벼운 운동과 체온을 유지할 수 있게 따뜻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저녁 식사 후 수분 섭취를 피하고 식사 시 채소 섭취량을 늘리고 탄산음료 및 커피,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을 줄이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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