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하 교수/ 서울대병원 뇌종양센터장
다가오는 100세 시대. 신체는 오래 유지해도 정신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그 삶의 의미를 찾기 힘들다. 따라서 뇌를 어떻게 알고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항노화 산업의 출발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국제 뇌의 날 위원회’가 만들어지고 1월12일이 ‘국제 뇌의 날’로 선포됐다. ‘국제 뇌의 날’은 전문적이어서 어렵다고 인식된 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관련 콘텐츠를 대중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위원에는 신경외과 교수뿐만이 아니라 공과대학 전기전자과, 핵의학교실, 뇌공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에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뇌는 1000억개의 뇌세포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거대한 컴퓨터 같다. 그리고 뇌는 대뇌, 소뇌, 뇌간으로 나뉘어 있지만 75%가 대뇌이다. 인간은 이렇게 큰 대뇌를 가지고 있기에 생각과 정신을 갖고 있는 고등동물로서 인류 문화와 문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 중 하나는 알츠하이머 치매.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켜 인지장애를 초래하는 치명적인 난치병으로 우리나라에서 인구 고령화와 함께 그 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 질환의 자연경과는 다양하지만 대체적으로 환자는 치매자체로 사망하지는 않고 활동이 줄어들면서 몸이 약해져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합병증으로 사망한다.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하는 나이는 평균 70세경이고 여성에서 평균 2배정도 잘 걸린다. 알츠하이머병에 잘 걸리는 위험요소는 나이가 많을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직계 가족 중에 치매 환자가 있는 경우, 심한 머리 손상(교통사고, 낙상)을 받은 경우, 약하지만 반복적으로 머리 손상을 입은 경우 등이다.
이 같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예방은 그 발생원인을 방지해야 한다는 점에서 치료와 본질적으로 같다.
다만 치료는 원인의 적극적인 제거 조치가 필요한 것이고 예방조치는 치매의 원인요인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따라서 치매 치료를 위한 요법은 자체로 예방요법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뇌는 나이가 들면서 노화되어 간다. 그러나 끊임없이 생각한다면 생각은 노화돼 가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중년의 나이가 되면서 노화되어 가는 뇌를 오히려 더욱 성숙한 뇌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백선하 교수는 “치매를 예방하려면 우리 몸에 좋은 것을 그대로 하면 된다. 건전한 정신과 건전한 육체를 가지기 위한 일상의 노력은 치매 예방에도 적용된다. 신체에 좋으면 뇌에도 좋고 신체에 부정적인 것은 뇌에도 부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를 먹을수록 뇌 조직을 최대한 많이 유지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는 신경을 죽이고 신경 재생을 느리게 하는 반면 운동, 특히 유산소 운동은 노년의 뇌 조직 손상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백 교수는 “현재 뇌에 대해서는 아는 것보다 모르는 영역이 많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미지의 영역이 개척이 된다면 일상 진료에서도 치료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국제 뇌의 날 위원회’가 만들어지고 1월12일이 ‘국제 뇌의 날’로 선포됐다. ‘국제 뇌의 날’은 전문적이어서 어렵다고 인식된 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관련 콘텐츠를 대중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위원에는 신경외과 교수뿐만이 아니라 공과대학 전기전자과, 핵의학교실, 뇌공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에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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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선하 교수 (사진=강연욱 기자) |
뇌는 1000억개의 뇌세포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거대한 컴퓨터 같다. 그리고 뇌는 대뇌, 소뇌, 뇌간으로 나뉘어 있지만 75%가 대뇌이다. 인간은 이렇게 큰 대뇌를 가지고 있기에 생각과 정신을 갖고 있는 고등동물로서 인류 문화와 문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 중 하나는 알츠하이머 치매.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켜 인지장애를 초래하는 치명적인 난치병으로 우리나라에서 인구 고령화와 함께 그 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 질환의 자연경과는 다양하지만 대체적으로 환자는 치매자체로 사망하지는 않고 활동이 줄어들면서 몸이 약해져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합병증으로 사망한다.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하는 나이는 평균 70세경이고 여성에서 평균 2배정도 잘 걸린다. 알츠하이머병에 잘 걸리는 위험요소는 나이가 많을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직계 가족 중에 치매 환자가 있는 경우, 심한 머리 손상(교통사고, 낙상)을 받은 경우, 약하지만 반복적으로 머리 손상을 입은 경우 등이다.
이 같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예방은 그 발생원인을 방지해야 한다는 점에서 치료와 본질적으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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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선하 교수 (사진=강연욱 기자) |
그럼에도 불구하고 뇌는 나이가 들면서 노화되어 간다. 그러나 끊임없이 생각한다면 생각은 노화돼 가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중년의 나이가 되면서 노화되어 가는 뇌를 오히려 더욱 성숙한 뇌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백선하 교수는 “치매를 예방하려면 우리 몸에 좋은 것을 그대로 하면 된다. 건전한 정신과 건전한 육체를 가지기 위한 일상의 노력은 치매 예방에도 적용된다. 신체에 좋으면 뇌에도 좋고 신체에 부정적인 것은 뇌에도 부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를 먹을수록 뇌 조직을 최대한 많이 유지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는 신경을 죽이고 신경 재생을 느리게 하는 반면 운동, 특히 유산소 운동은 노년의 뇌 조직 손상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백 교수는 “현재 뇌에 대해서는 아는 것보다 모르는 영역이 많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미지의 영역이 개척이 된다면 일상 진료에서도 치료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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