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취~’ 재채기 한 번에 소변이 줄줄

강연욱 / 기사승인 : 2016-03-28 18: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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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예방 위해 골반근육 강화운동 및 올바른 배뇨습관 갖는 게 중요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어나오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요실금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사진=메디컬투데이 DB)

# 최근 둘째 아이를 출산한 곽모(여·38)씨는 얼마 전부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종종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어나와 당황스러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처음에는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럴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나이가 들어 생기는 요실금 증상이 벌써 나타난다고 생각하니 속상하기만 하다.

요실금이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소변이 심하게 마렵거나 참지 못해 소변을 흘리는 것을 말한다.

이는 크게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으로 분류되는데 그 중 중년기 여성 요실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복압성 요실금은 기침이나 재채기, 큰 웃음, 줄넘기나 달리기 등 배에 힘이 들어갈 때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새는 것을 말한다.

절박성 요실금은 소변을 저장하는 방광의 저장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하며 소변이 자꾸 마렵거나 마려운 순간 참지 못하고 그대로 속옷에 싸버리는 것을 말한다.

이같은 요실금의 발생 원인은 임신과 출산이나 노화로 인한 골반저근육의 약화, 자궁 및 난소 등 부인과 질환의 발병, 골반 부위의 수술 등이 있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비만, 급성 및 만성 방광염, 치매 등의 인지능력 장애, 오래 서 있거나 활동적인 직업적 요소 등 다양한 원인이 요실금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비뇨기과 박철희 교수는 “요실금을 진단하는 전문검사로는 소변검사, 요속검사 및 잔뇨검사를 하는 요역동학검사를 해 어떤 종류의 요실금인가 구별하고 타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방광경 검사, 방사선 및 초음파 검사 등을 해 수술 전 상태를 파악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치료는 주로 기침, 운동시 발생되는 복압성요실금일 때 적용되며 전문의사의 숙련도나 취향에 따라 그리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을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요실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골반근육 강화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일정한 간격으로 소변을 보는 올바른 배뇨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아울러 청량음료와 카페인음료 섭취는 줄이고 너무 꽉 조이는 옷은 입지 않는 것이 좋으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옮기는 일, 쪼그리고 앉아서 하는 일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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