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산부인과 심상덕 원장
일반인 입장에서 용어조차 이해가 어려운 인공임신중절 수술은 세간에서 떨어질 낙에 태아의 태자를 붙여 낙태 시술이라고 흔히 불리며 아기를 지운다고도 말을 한다.
낙태가 영어로 태아를 의미하는 feti와 살인을 의미하는 cide가 붙어 feticide라고 불리는 것과 대조적이다. 그만큼 우리는 낙태에 대해 윤리적 저항감이 적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나 태아에 대한 보호가 이뤄지지 못하고 낙태로 이어지면서 태어나 자라는 인간에 대해 존중을 하자고 하는 것은 상류는 오염된 채 그대로 두고 하류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을 하는 것처럼 바보 같은 일이다.
이제 이런 사회 전체의 윤리를 회복하기 위해 그리고 의사들은 생명을 지키고 살리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낙태는 더 이상 방치돼서는 안된다.
◇ '낙태공화국', 통계조사조차 이뤄지지 않아
현재 낙태 시술이 얼마나 이뤄지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정확한 통계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며 2005년 보건복지가족부가 일선 산부인과를 대상으로 조사해 34만 여건이라는 자료를 얻었지만 그것도 매우 부실한 자료라는 것은 조사에 임한 산부인과 의사로서 잘 알고 있다.
지금은 그때보다 출생률이 더 떨어져 낙태도 다소 줄었을 것으로 짐작하지만 아마도 출산율보다 더 많거나 아니면 최소한 출산율에 버금갈 것이며 대략 하루 천명의 태아가 출생의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사라진다.
이렇게 수십년 간 방치돼온 낙태로 인한 손해는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낙태는 준살인이며 태아는 출생의 권리를 애초부터 박탈당하는 일로 사회 전반의 윤리 불감증을 가져오며 낙태는 형법에 엄격히 금지돼 있어 시술은 곧 법을 어기는 일로 준법 의지를 약화시킨다.
또한 산모 본인에게 심각한 정신적 후유증과 치유할 수 없는 육체적 손상을 남길 수 있으며 저출산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을 악화시킨다.
◇ 왜 무분별하게 이뤄졌나
이렇듯 문제가 많은 낙태 시술이 지금처럼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무분별하게 자행돼온 데는 이유가 있다.
낙태를 근절하거나 줄이기 위해 노력한 적 없이 우리는 모두 제 할일을 방기해 왔으며 산모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고 아기를 낳아 기르기 어려운 경제적 사정 혹은 아기가 기형이나 장애가 있을까봐 걱정이 돼 아기를 낳기가 어렵다고 해 왔다.
의료계는 불가피한 산모의 요구를 외면할 수 없다는 자기 합리화로 낙태 시술을 자행하고 낙태 시술로 인한 수입을 포기하기 하는 것이 당장 경영에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정도로 어려운 산부인과 여건 때문에 사회 제반 인프라가 먼저 갖추어져야 한다고 변명을 해 왔다.
사회는 내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남의 문제처럼 보고 방치했으며 미혼모들은 도덕이 문란한 여성으로 손가락질하면서 보호받을 가치가 없는 임신이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장애인들의 인권은 지금도 여기저기서 무시되고 있는 형편이니 말할 것도 없이 뱃속의 태아들이 이상이 있을 경우 낙태를 고려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 낙태에 대한 국민적 인식 바꿔야
태아는 자신의 몸속에 있다고 해서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소유물이 아니라 엄연한 한 생명이며 누구보다 산모 자신이 자신의 태아를 보호할 의무를 져버려선 안된다.
정부는 임신한 여성은 미혼여성이건 직장을 다니는 여성이건 여하한 경우에도 차별 받지 않도록 제도를 마련해야 하고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산모들을 위해 경제적 지원을 즉각 시행해야 한다.
말로만 저출산이 국가적 난제로 해결해야 한다고 하지 말고 당장 쉬운 일부터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하면 되며 국민 모두는 미혼모의 아이든 장애인이든 아무런 차별없는 수준 높은 의식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그런 편견이 임신한 산모가 출산보다 낙태를 선택하게 만드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고 궁극적으로 무리없이 낙태가 근절되기 위해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일이다.
혹자는 낙태 근절 운동으로 낳고 싶지 않은 산모가 아이를 낳게 되는 부작용이나 혹은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 음성적으로 시술이 이뤄져 후유증이 발생할 위험을 거론한다.
여지껏 낙태 문제는 뜨거운 감자라고 하면서 누구도 앞서서 만지지 않으려고 했지만 뜨거운 감자도 누군가는 만져서 다루어야 미지근해 지는 것이다.
많이 늦기는 했지만 이제라도 우리 모두가 임신 출산 그리고 낙태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사회가 나서야 하는 일이라는 점을 깨닫고 모든 임신한 산모는 출산을 선택하도록 하고 산모와 태아, 아기는 국가와 사회가 함께 지원하고 키워 나가야 할 것이다.
아이온 산부인과 심상덕 원장

일반인 입장에서 용어조차 이해가 어려운 인공임신중절 수술은 세간에서 떨어질 낙에 태아의 태자를 붙여 낙태 시술이라고 흔히 불리며 아기를 지운다고도 말을 한다.
낙태가 영어로 태아를 의미하는 feti와 살인을 의미하는 cide가 붙어 feticide라고 불리는 것과 대조적이다. 그만큼 우리는 낙태에 대해 윤리적 저항감이 적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나 태아에 대한 보호가 이뤄지지 못하고 낙태로 이어지면서 태어나 자라는 인간에 대해 존중을 하자고 하는 것은 상류는 오염된 채 그대로 두고 하류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을 하는 것처럼 바보 같은 일이다.
이제 이런 사회 전체의 윤리를 회복하기 위해 그리고 의사들은 생명을 지키고 살리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낙태는 더 이상 방치돼서는 안된다.
◇ '낙태공화국', 통계조사조차 이뤄지지 않아
현재 낙태 시술이 얼마나 이뤄지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정확한 통계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며 2005년 보건복지가족부가 일선 산부인과를 대상으로 조사해 34만 여건이라는 자료를 얻었지만 그것도 매우 부실한 자료라는 것은 조사에 임한 산부인과 의사로서 잘 알고 있다.
지금은 그때보다 출생률이 더 떨어져 낙태도 다소 줄었을 것으로 짐작하지만 아마도 출산율보다 더 많거나 아니면 최소한 출산율에 버금갈 것이며 대략 하루 천명의 태아가 출생의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사라진다.
이렇게 수십년 간 방치돼온 낙태로 인한 손해는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낙태는 준살인이며 태아는 출생의 권리를 애초부터 박탈당하는 일로 사회 전반의 윤리 불감증을 가져오며 낙태는 형법에 엄격히 금지돼 있어 시술은 곧 법을 어기는 일로 준법 의지를 약화시킨다.
또한 산모 본인에게 심각한 정신적 후유증과 치유할 수 없는 육체적 손상을 남길 수 있으며 저출산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을 악화시킨다.
◇ 왜 무분별하게 이뤄졌나
이렇듯 문제가 많은 낙태 시술이 지금처럼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무분별하게 자행돼온 데는 이유가 있다.
낙태를 근절하거나 줄이기 위해 노력한 적 없이 우리는 모두 제 할일을 방기해 왔으며 산모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고 아기를 낳아 기르기 어려운 경제적 사정 혹은 아기가 기형이나 장애가 있을까봐 걱정이 돼 아기를 낳기가 어렵다고 해 왔다.
의료계는 불가피한 산모의 요구를 외면할 수 없다는 자기 합리화로 낙태 시술을 자행하고 낙태 시술로 인한 수입을 포기하기 하는 것이 당장 경영에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정도로 어려운 산부인과 여건 때문에 사회 제반 인프라가 먼저 갖추어져야 한다고 변명을 해 왔다.
사회는 내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남의 문제처럼 보고 방치했으며 미혼모들은 도덕이 문란한 여성으로 손가락질하면서 보호받을 가치가 없는 임신이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장애인들의 인권은 지금도 여기저기서 무시되고 있는 형편이니 말할 것도 없이 뱃속의 태아들이 이상이 있을 경우 낙태를 고려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 낙태에 대한 국민적 인식 바꿔야
태아는 자신의 몸속에 있다고 해서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소유물이 아니라 엄연한 한 생명이며 누구보다 산모 자신이 자신의 태아를 보호할 의무를 져버려선 안된다.
정부는 임신한 여성은 미혼여성이건 직장을 다니는 여성이건 여하한 경우에도 차별 받지 않도록 제도를 마련해야 하고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산모들을 위해 경제적 지원을 즉각 시행해야 한다.
말로만 저출산이 국가적 난제로 해결해야 한다고 하지 말고 당장 쉬운 일부터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하면 되며 국민 모두는 미혼모의 아이든 장애인이든 아무런 차별없는 수준 높은 의식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그런 편견이 임신한 산모가 출산보다 낙태를 선택하게 만드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고 궁극적으로 무리없이 낙태가 근절되기 위해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일이다.
혹자는 낙태 근절 운동으로 낳고 싶지 않은 산모가 아이를 낳게 되는 부작용이나 혹은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 음성적으로 시술이 이뤄져 후유증이 발생할 위험을 거론한다.
여지껏 낙태 문제는 뜨거운 감자라고 하면서 누구도 앞서서 만지지 않으려고 했지만 뜨거운 감자도 누군가는 만져서 다루어야 미지근해 지는 것이다.
많이 늦기는 했지만 이제라도 우리 모두가 임신 출산 그리고 낙태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사회가 나서야 하는 일이라는 점을 깨닫고 모든 임신한 산모는 출산을 선택하도록 하고 산모와 태아, 아기는 국가와 사회가 함께 지원하고 키워 나가야 할 것이다.
아이온 산부인과 심상덕 원장
메디컬투데이 편집팀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