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잘 안 듣는 전립선암 잡는 약물 개발되나

남연희 / 기사승인 : 2016-05-04 02: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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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세포가 생존하고 증식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단백질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암을 간접적으로 공격하는 새로운 계열의 약물들이 치료에 잘 듣지 않고 체내 다른 부위로 전이되기 시작한 전립선암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런던 암리서치연구소 연구팀이 'Cancer Research'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Hsp90 차단제라는 새로운 약물이 전립선암 세포가 기존 치료의 작용을 피하는 기전을 표적으로 해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Hsp90 차단제가 암세포들이 정상적인 버전의 안드로겐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기존 치료제들을 피하게 만드는 AR-V7 이라는 비정상적 버전의 안드로겐수용체 생성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Hsp90 차단제가 전립선암성장에 필요한 정상적인 안드로겐수용체들과 AKT 와 GR 이라는 두 종의 다른 물질들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Hsp90 차단제는 이미 일부 암에 대해 인체 대상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연구팀은 "새로운 계열의 이 같은 약물이 기존 치료에 잘 듣지 않는 전립선암을 앓는 남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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