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릴리 당뇨병신약 ‘자디앙’ 신장질환 진행 늦추어

남연희 / 기사승인 : 2016-06-15 0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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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릴리 당뇨병신약 ‘자디앙’이 당뇨병 환자에서 신장질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디앙은 이미 심혈관원인에 의한 사망과 심부전으로 인한 병원 입원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입증된 바 있는 바 15일 회사 측이 밝힌 말기 임상시험 결과 2형 당뇨병을 앓는 성인에서 신장질환 진행 속도를 늦출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디앙은 릴리사와 베링거인겔하임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약물로 지난 2014년 10월 2형 당뇨병을 앓는 성인에서 혈당을 낮추는 용도로 미 FDA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자디앙은 소변을 통해 당을 제거 작동하는 SGLT-2 차단제라는 새로운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에 속하는 약물이다.

7000명의 2형 당뇨병을 앓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일반적인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서는 19% 가량에서 신장질환이 악화된 반면 스타틴과 혈압약을 사용한 일반적인 치료와 자디앙 치료를 병행한 환자에서는 12.7%에서 신장질환이 악화 자디앙 사용이 심장질환 병력이 있는 2형 당뇨병을 앓는 성인에서 신장질환 발병이나 악화 위험을 39%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자디앙 사용군에서 투석 같은 신장대체요법 필요가 5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회사 측은 "신장질환 자체가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고 2형 당뇨병을 앓는 환자의 33% 이상에서 신장질환이 발병한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의미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디앙 사용군에서 성기 감염 발생율이 더 높은 것을 제외하고는 중증 부작용 발생율은 자디앙 사용군과 사용하지 않는 군에서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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