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룡 "MBC 인사, 큰집서 쪼인트 까서" 발언에 법적 대응 '일파만파'

남연희 / 기사승인 : 2010-03-18 14: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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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재철 MBC 사장의 인사에 권력기관이 개입했음을 폭로해 이를 둘러싼 논란이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김 이사장은 17일 발행된 '신동아' 4월호 '김재철 사장, '큰집'에 불려가 조인트 맞고 깨진 뒤 좌파 정리했다'는 기사에서 "이번 인사는 김재철 사장 (혼자 한) 인사가 아니다. 큰집도 (김 사장을) 불러다가 쪼인트 까서 (강제로 한 인사)"라고 말한 것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김 이사장은 또 사장의 역할에 대해 "쉽게 말해 말귀 잘 알아듣고 말 잘 듣는 사람이냐가 첫 번째 기준이었다"며 "청소부 역할을 해라 하니까 김재철은 청소부 역할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인사로 MBC 좌파 대청소는 70~80% 정도 정리됐다"며 인사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엄기영 전 사장 사퇴에 대해서는 "어차피 내보내려고 했는데 자기 발로 걸어 나갔으니 120% 목표를 달성했다"며 "사실 지난해 8월27일 엄 사장을 해임하려 했지만, 정무적인 판단으로 미뤘다"고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한편 이 인터뷰에 대해 방송문화진흥회는 "뜻을 곡해한 과장된 기사"라고 반박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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