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조직검사 합병증, 항생제 사용으로 줄여

김혜인 / 기사승인 : 2016-11-02 08: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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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조직검사시 예방적 항생제를 사용하면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립선 조직검사 후에 혈뇨, 혈변, 혈정액증과 같은 합병증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보통은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나 일부 환자에서는 직장에 상주하는 균이 전립선 내부로 침투해 전립선염을 일으키고, 감염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패혈증으로까지 악화될 수도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이상철 교수팀은 전립선 조직검사와 패혈증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전립선 조직검사를 받은 4225명을 대상으로 합병증 발병에 대한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결과 4225명 중 13명(0.3%) 만이 전립선 조직검사 후 열성감염으로 입원치료를 받았고, 13명 모두 패혈증으로 인한 쇼크나 사망 없이 호전된 후 퇴원했다. 이는 기존의 일반적인 연구 혹은 현재까지 타 기관에서 발표된 패혈증 발생률 결과인 0.8~3.6%와 매우 대조되는 결과이다.

▲이상철 교수 (사진=분당서울대병원 제공)
연구팀은 전립선 조직검사 30분전에 예방적 항생제로 프로토콜을 사용했다. 조직검사를 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퀴놀론계열 항생제 대신 세파계열 항생제를 사용한 것.

이상철 교수는 “현재 국내에서 검출되는 대장균 중 25%가 퀴놀론계열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반면, 세파계열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균은 5%로 둘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하고 “또한 조직검사 시에 당뇨병이나 고령 등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을 엄격하게 관리한 점도 패혈증과 같은 합병증 발생 방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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