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부족,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 높여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4-01-29 08: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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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 부족이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승재 기자] 운동 부족이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역별 특징에 따른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실렸다.

심혈관 질환은 미국에서 주요 사망 원인으로, 암이나 코로나19보다 순위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전보다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감소했으나, 여전히 미국에서 연간 약 70만명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한다.

다양한 의학 분야에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 중 예방의학과 공중 보건 분야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연구진은 ‘PLACE’라는 의료 데이터베이스를 심층 분석해 어떤 인구 집단이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큰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지역별로 조사했다. ‘PLACE’는 미국 질병관리청(CDC)에서 수집하는 의료 데이터베이스로, 소규모 행정 구역인 ‘카운티(county)’ 단위로 의료 데이터가 기록돼 있다.

연구진은 2900개 이상의 카운티에서 약 3억1000만명에 달하는 인구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들은 개별 카운티의 인구, 평균 나이, 성별 분포 등의 데이터뿐 아니라 공기 질, 운동 시설의 접근성, 범죄율, 의료 접근성, 인구의 전반적인 사회경제적 지위 등을 분석 항목에 포함했다.

연구 결과 여가 시간에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 카운티일수록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높았다. 여가 시간 중 운동이 차지하는 비율의 65%는 해당 카운티의 사회경제적 및 환경적 요인이 관여했다.

이 수치를 자세히 분석한 결과 환경오염, 범죄율, 소득 불평등, 농촌 지역 등의 요인이 이러한 사회경제적 및 환경적 요인에 의한 변화의 47%를 차지했다. 행동적 요인과 의료 접근성은 각각 25%와 22%를 차지했다.

또한, 45-64세의 중년 여성과 65세 이상의 흑인 노인이 다른 사람들보다 이러한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

연구진은 결론을 서술하며 지역 단위의 의료 정책을 마련하는 데 있어 이러한 결과가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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