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운동 시간 15분만 늘려도 좌식생활에 의한 사망 위험 낮춰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4-01-22 07: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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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사망 위험이 커지나, 운동 시간을 늘림으로써 이러한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승재 기자]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사망 위험이 커지나, 운동 시간을 늘림으로써 이러한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과 운동 시간이 사망 위험 및 여러 질환의 발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결과가 ‘미국 의사 협회 저널(JAMA Network Open)’에 실렸다.

현대인들은 직업적 특성으로 인해 하루 중 대부분 시간을 앉아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처럼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건강에는 악영향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하루 중 대부분 시간을 앉아 있는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을 포함해 여러 대사 질환의 발병 위험이 크다.

대만의 연구진은 성인 48만1688명을 평균 13년간 추적, 관찰해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이 여러 질환의 발병 위험 및 사망 위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연구진은 직업에 따라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에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 대상자들을 직업에 따라 ‘대부분 앉아 있음’, ‘때때로 앉아 있음’, ‘거의 앉아 있지 않음’으로 나누었다.

연구 결과 ‘대부분 앉아 있음’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거의 앉아 있지 않음’에 해당하는 사람들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6% 높았고,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은 34% 높았다.

다만 ‘때때로 앉아 있음’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거의 앉아 있지 않음’에 해당하는 사람들에 비해 사망 위험이 유의미한 차이가 나지 않았다.

추가로, 연구진은 일하는 시간 이외의 운동 시간이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대부분 앉아 있음’에 해당하여 하루 운동 시간이 15분 미만으로 적은 경우, 운동 시간을 30분만 늘려도 사망 위험이 ‘때때로 앉아 있음’에 해당하는 사람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졌다.

하루 운동 시간이 15분에서 30분 사이인 경우, 운동 시간을 15분만 늘려도 ‘때때로 앉아 있음’에 해당하는 사람과 비슷한 수준으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사망 위험이 커지나, 운동 시간을 늘림으로써 이러한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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