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커도 걱정인 아이 키, ‘성조숙증’ 원인 검사와 치료 필요

김준수 / 기사승인 : 2022-08-30 12: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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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 새 성조숙증 질환으로 병원이나 성장클리닉을 찾은 환아의 수가 매우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남자아이보다는 여자아이의 성조숙증 비율이 높지만, 남자아이의 성조숙증이 5년 동안 2배 넘게 증가한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남자아이의 성조숙증에 대한 인식이 적고, 자가 진단이 어려운 편이라 빠른 성장을 보이는 아이에 대해서는 안심하거나 어른이 되었을 때도 큰 키가 될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성조숙증으로 급성장기가 빨리 시작된 만큼 성장판이 일찍 닫히기 때문에 충분한 기간 동안 성장하지 못해 최종 키가 작아지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성조숙증은 사춘기 증후가 또래보다 2년 이상 비정상적으로 빨리 시작하는 것을 말하며, 1년 동안 8~10cm 이상 자랐거나 같은 반 아이 중 키가 상위 2등 안에 드는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인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여자아이의 경우 만 9.5세 이전에 초경을 시작하거나 가슴 멍울이나 통증을 느끼는 것이 대표적인 성조숙증 증상에 해당한다.

이상훈 더존한방병원 서면점 원장은 “아이의 올바른 키 성장을 위해 부모의 성조숙증에 대한 바른 이해와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 AI성장판검사, 호르몬 결핍 단순 혈액검사, 호르몬 결핍 입원 정밀검사 및 X-ray 측만검사, 체형분석, 체성분검사 등을 통해 빠른 성장의 원인을 조기에 찾아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한다면 성조숙증을 극복하고 최종 성인 신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상훈 원장 (사진=더존한방병원 제공)

성조숙증 치료의 골든타임은 성장판이 닫히기 전이다. 성장판이 열려 있는 동안에는 외부 요인에 의한 성장이 가능하며 성장판 지연 치료와 성장 촉진 처방이 가능하다. 제때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아이가 충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간을 확보할 수 있고 빠른 신체 변화로 야기되는 성인병 질환 예방과 여자아이의 경우 빠른 초경과 조기 폐경으로 인한 여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효과적인 성장 치료를 위해 성장호르몬 치료와 체질에 따른 보충치료, 경과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한의사·의사 협진 성장 치료는 연령별, 타입별로 성장장애, 체형불균형, 소아비만 등의 성장 문제를 한 번에 통합 관리하는 맞춤치료로 진행되며 성장호르몬주사 등의 호르몬치료와 한약치료가 동시에 가능하여 다각적 접근으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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