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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액암과 유방암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기자] 혈액암과 유방암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암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에 관한 연구 결과가 ‘심장 저널(Heart)’에 실렸다.
암에 걸려 사망하는 경우 암 자체가 사인이 될 수도 있으나 동반되어 발생하는 질환에 의해 사망하는 경우도 많다. 동반되는 질환 중 심혈관 질환의 경우 발생률이나 사망률 모두 높은 편이라 문제가 된다.
영국의 연구진은 1만 8714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심혈관 질환의 발병 여부를 12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허혈성 심질환, 심방세동 등의 심혈관 질환은 폐암, 혈액암, 전립선암 환자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다. 폐암 환자의 49%, 혈액암 환자의 48%, 전립선암 환자의 41%에서 심혈관 질환이 발병했다.
특히 혈액암 환자의 경우 자기 공명 영상(MRI) 검사 결과 모든 종류의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았다. 연구진은 혈액암 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요법을 많이 시행하는데, 항암화학요법의 경우 심장 기능에 안 좋고, 방사선 요법의 경우 심장과 붙어 있는 흉벽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방암 환자에서는 특징적으로 비허혈성 심근증 및 심낭염의 발생률이 높았고, 이로 인한 심부전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나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은 암 진단 후 1년 이내에 가장 높았다.
연구진은 그중에서도 혈액암이나 유방암 환자가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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