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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과 유아기 납 노출이 아동의 정보 망각 속도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임신과 유아기 납 노출이 아동의 정보 망각 속도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신과 유아기 납 노출이 아동에서 기억 장애의 주요 지표인 정보 망각 속도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사이언스 자매지(Science Advances)’에 실렸다.
유아기 납 노출은 주로 환경적 영향이 크며 오래된 주택의 페인트, 오염된 토양과 공기, 일부 장난감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특히, 성인과 달리 어린이에서는 섭취된 납의 약 50%가 체내에 흡수되어 축적된다고 알려져 있다.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대 연구진이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임신과 유아기 납 노출은 아동의 정보 망각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억 장애의 중요한 지표로, 학습과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진은 지연된 표본 매칭 과제를 활용해 주의력 및 작업 기억과 같은 근본적인 신경행동 기능을 평가했다. 이 과제는 금속 신경 독성 물질에 민감한 것으로 입증된 인지 과제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참여한 아동들은 그림을 제시받은 후 일정 시간이 흐른 후 주어진 세 가지 선택지 중 같은 그림을 선택해야했다.
연구 결과, 4~6세에 납 노출이 많을수록 혈중 납 농도가 낮더라도 망각 속도가 유의미하게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 제1저자인 Katherine Svensson 박사는 동물 독성학 연구에서 주로 사용되던 검사법을 활용함으로써 기존 연구 흐름을 발전시켰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농도의 납 노출조차도 어린 아동의 주요 인지 기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지역 사회에서의 납 예방 노력에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함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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