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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곤이 생후 6개월의 이른 시기부터 영아의 운동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 =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빈곤이 생후 6개월의 이른 시기부터 영아의 운동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생후 3개월에서 8개월 사이의 영아 88명을 추적 관찰해 월별 운동 발달의 양과 질, 그리고 사회경제적 취약성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악타 심리학(Acta Psychologica)'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브라질에서 최초로 영아의 운동 발달을 월별로 추적하며 사회경제적 취약성과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loisa Tudella 교수는 영아기의 미묘한 운동 발달 지연이 이후 학령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생후 첫 1년 동안의 경미한 운동 발달 지연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나 협응 장애 등 학령기 행동 문제와 연관될 수 있다는 근거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운동 발달 지연이 생후 8개월이 되면 더 이상 유의미하지 않을 정도로 역전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결과도 확인됐다.
연구진은 가정 방문 시 어머니들에게 간단한 자극 방법을 교육했으며, 어머니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러한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영아를 깨어 있는 상태에서 감독하며 짧은 시간 동안 엎드리게 하는 소위 '터미 타임(Tummy time)'은 머리, 목, 어깨, 등, 팔의 근육을 강화하는 데 권장되는 방법이다. 이는 영아가 구르기, 앉기, 기기, 서기에 필요한 근육과 협응력 발달에 기여한다.
연구 기간 동안 진행된 334건의 평가에서, 남아는 여아에 비해 비정형 운동 발달을 보일 가능성이 2.57배 높은 위험 요인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그 정확한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다고 밝혔으나, 남아가 생물학적으로 염증 반응에 더 취약하며 빈곤 및 비자극적 환경과 결합될 경우 운동 발달 지연 위험이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이전 연구들에서 보고된 바 있다.
연구진은 생후 첫 2년이 신경 가소성이 가장 높은 시기로, 이때 아이들이 주변 환경으로부터 자극을 집중적으로 흡수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빈곤이나 십대 임신과 같은 구조적 요인을 즉각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불가능한 만큼, 지역 보건 의료인과 물리치료사를 활용한 가정 방문 프로그램이 우수한 완화 대책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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