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에 공진단 복용 도움 될까?

고동현 / 기사승인 : 2022-04-22 15: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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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고동현 기자] 모든 여성들은 화려했던 전성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갱년기에 접어들게 된다. 평균적으로 40~50대에 급격하게 나타나는 병세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는다. 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 동안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조기에 여러 치료 방법을 알아보기도 한다.


여성은 노화로 난소의 기능이 쇠퇴하면서 여성호르몬 분비가 떨어지게 된다. 보통 35세를 기점으로 분비가 급격하게 감소한다. 이렇게 호르몬이 갑자기 부족하게 되면 여성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주로 안면홍조, 상열감, 우울감,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손발 저림과 근육통을 느끼기도 한다.

갱년기에는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지기도 하는데, 이는 심박동, 호흡과 같은 수행하기 어려운 활동을 하며, 체내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하지만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기고 해당 시기가 되면 자율신경계에 부담이 크게 가해져 체내 환경이 불안정해진다. 갱년기에 가슴 답답함과 호흡 곤란을 경험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진단’을 처방 받는 분들도 많은 편이다. 공진단은 갱년기뿐만 아니라 피로감이 심하고, 면역력 관리를 위해 복용하기도 한다. 공진단은 자연스럽게 열을 내려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데 효과가 있다. 우리 몸 안에 쌓여 있는 피로를 해소시켜주며, 심신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주므로 건강관리 목적으로 두루 사용할 수 있다.

여러 매체를 통해 이미 원기를 회복시켜주고, 속을 보호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섣불리 공진단을 처방 받아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한의원을 찾아가 자신의 체질과 현 상태를 면밀히 검사하고, 그에 따라 처방을 받아야 한다. 각 체질에 맞게 약제를 배합해야 문제 없이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사용되는 핵심 약제는 총 4가지로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가 있다. 사향은 중추 신경계의 흥분을 유도하며 혈액순환 계통에 작용한다. 이와 더불어 항염증 및 항균 작용이 있는 것을 알려져 있다. 녹용은 면역 기능 향상, 조혈 작용,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항노화 및 스트레스 예방에 도움을 준다. 당귀는 보혈 작용, 혈소판 응집 저해 작용 및 자궁 수축과 억제를 한다. 마지막으로 산수유는 주로 항당뇨 및 항염증에 작용한다.

각 재료의 효능을 살펴본 것과 같이 공진단은 기본적으로 중추신경계의 손상을 회복 및 보호하고, 혈압 또는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성 질환의 증상을 개선한다. 그 밖에도 남녀 모두의 생식 능력을 강화시킨다. 항산화 작용으로 인해 신체 퇴행성 변화에도 도움을 주기에 갱년기 여성이라면 한의원을 찾아가 공진단을 처방 받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

간혹 갱년기 증상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가짜 재료를 배합한 후 정품으로 속여 처방하는 사례도 있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재료로 만든 공진단의 경우 오히려 내부 장기에 부담을 주어 병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 박주홍 원장 (사진=소올한의원 제공)

아무리 공진단 효과가 좋다고 해도 하루에 많은 양을 복용한다면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보통 병증 예방을 목적으로 공진단을 복용하는 경우라면 기상 시, 공복에 하루 한 알 정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은 "피로의 정도가 심하거나 체력 저하가 있는 상태라면 1일 2~3회 정도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숙련된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 후 개인에게 알맞은 공진단 복용법을 지도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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