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혈관 건강은 웰빙 라이프를 누리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핵심 사항으로 꼽힌다. 특히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식습관 개선, 혈압 조절, 콜레스테롤 수치 정상화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혈관의 중금속 축적 문제를 간과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 혈관에 중금속이 쌓이면 치명적인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독성을 지닌 중금속 유형으로 납, 수은, 카드뮴, 비소 등이 있다. 이러한 중금속은 환경오염, 식습관 등 다양한 경로로 체내에 유입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혈관에 중금속이 쌓일 수 있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식습관을 언급할 수 있다. 특정 음식들의 중금속 오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해산물, 채소, 가공식품 등을 꼽을 수 있다. 먹이사슬 상위에 자리한 커다란 물고기의 경우 수은 축적 문제를 안고 있다. 상어, 참치, 대구 등 몸집이 큰 포식성 물고기는 여러 종의 어류를 잡아먹으면서 체내 수은 농도가 상승하기 마련이다.
아울러 오염된 지하수나 수도관 물을 음용해 납, 비소 등 중금속이 체내에 유입될 수 있다. 또 오염된 토양에서 재배된 쌀을 섭취할 경우 비소 등 중금속 오염에 노출될 수 있다. 잎이 많은 채소, 기타 식품 등도 마찬가지다. 일부 가공식품, 통조림 식품 등은 제조 과정 또는 포장재에 의해 중금속에 노출될 수 있다.
혈관에 중금속이 쌓이면 혈액순환 장애에 따른 심뇌혈관 질환 발병률이 올라간다. 수은, 납 등은 신경계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이는 곧 학습 장애, 기억력 손상, 우울증 등으로 이어진다. 게다가 중금속은 신장 기능 손상, 면역 체계 약화 등을 야기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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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성우 원장 (사진=JM가정의학과 제공) |
따라서 일상생활 속에서 중금속 오염 예방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가급적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고 음식을 적절히 세척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해산물 섭취 시 몸집이 작은 물고기 등 중금속 오염 위험이 낮은 어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필터로 정화된 깨끗한 물을 섭취해야 한다. 만약 중금속 위험에 노출된 상태라면 최대한 빠른 치료 타이밍을 확보해야 한다.
혈관에 쌓인 중금속을 제거하기 위한 치료 방법으로 킬레이션 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이는 유기화합물의 일종인 에틸렌다이아민테트라아세트산(EDTA)을 정맥에 주사해 체내에 축적된 독성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원리의 치료법이다.
JM가정의학과 광교점 한성우 대표원장은 “킬레이션 주사 치료는 혈중 중금속, 지방, 동맥경화 물질 등을 흡착해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방법으로 일종의 혈관청소 주사라고 할 수 있다”며 “다만 환자 개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세밀한 관리, 체계적인 치료 계획 수립이 필수이기 때문에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정밀 검사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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