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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간 근무 근로자일수록 기능성 장 문제의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야간 근무 근로자일수록 기능성 장 문제의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야간 근무 근로자에서 기능성 장 문제 위험을 조사한 연구가 ‘임상 소화기학 저널(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실렸다.
인간의 생체 대사는 낮-밤 주기에 맞춰져 있다. 밤 사이 소화 속도는 자연스럽게 느려지며, 호르몬이나 장 운동성 등은 일주기 패턴을 따른다.
이러한 이유로 야간 근무는 우리 몸이 음식물을 소화하는 과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장 운동성의 변화로 복부 팽만감, 변비, 메스꺼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내장 민감도가 증가해 정상적인 장 감각이 고통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장 내 미생물 군집, 즉 장내 세균총(gut microbiome)에 변화가 나타나고 이는 장 장벽의 변화 및 장 면역계의 이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연구진은 호주와 영국의 야간 근무 근로자 392명을 대상으로 야간 근무와 기능성 장 문제의 상관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야간 근무 근로자의 21%는 과민성 장 증후군(IBS)의 기준을 충족했고, 30%는 기능성 소화불량(functional dyspepsia)의 기준을 충족했으며, 환자 4명 중 1명은 두 질환이 공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일반인에서 과민성 장 증후군과 기능성 소화불량의 유병률이 각각 4%와 7%에 불과하다는 점에 비추었을 때 야간 근무가 기능성 장 문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다고 전했다.
실제로 야간 근무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야간 근무가 장 증상을 악화한다고 답했으며, 16%는 야간 근무를 그만둘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야간 근무가 기능성 장 문제 위험을 높인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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