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클리닉 정밀 검사 필요한 성장장애 증상과 치료법

정현민 / 기사승인 : 2023-02-28 16: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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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정현민 기자] 흔히 올바른 키 성장에 유전적 요인이 가장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현재까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사람의 키는 유전적 요인이 20~30%, 환경적 요인이 70% 이상 영향을 미친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키는 유전이 아니라 후천적 환경요인에 의해 결정되며 유전적 요소는 키를 결정하는 데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성장장애 또한 후천적 환경요인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흔히 키가 100명 중 3번째 미만으로 작을 경우 저신장이라고 하는데, 성장장애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서는 6~12개월간의 키 변화, 체중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키가 1년에 4cm 미만으로 자라는 경우 △또래 아이들의 평균 키보다 10cm 이상 작은 경우 △과거에 비해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경우 △키 성장이 더디면서 두통, 시력 감소 등을 동반하는 경우 성장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성장장애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전문가 설명에 따르면 유전, 빈혈 등 만성질환,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갑상선 기능, 뇌하수체 기능 저하, 성조숙증에 의해서 성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많은 학부모들이 성장장애 치료시기에 관심이 많은데, 가장 적절한 시기는 성장판이 닫히기 전이다.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는 초경 무렵(여아), 겨드랑이에 털이 나고 변성기가 지날 무렵(남아)이라고 알려져 있다. 다만 성장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 성장판이 일찍 닫힐 가능성이 높으므로 빠른 시기에 성장클리닉에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 이희영 원장 (사진=키플러스의원 제공)

성장장애 검사는 △골연령 검사 △성장판 검사 △정밀 혈액 및 호르몬 검사 △소변검사 △염색체 검사 등으로 나뉜다. 골연령 검사는 신체 성숙도를 알아보는 검사이며 성장판 검사는 양측 무릎 엑스레이를 찍어 성장판 개폐 여부, 다른 골격계 이상을 확인하는 검사다. 정밀 혈액 및 호르몬 검사, 소변검사를 통해 신체의 각 장기 기능이 원활한지 판단할 수 있다. 성장장애의 원인 중 하나로 염색체 이상이 의심되는 여아의 경우 염색체 검사를 시행한다.

성장클리닉에서는 성장장애 치료를 위해 성장 호르몬 치료, 면역력 개선, 체형교정, 생활습관 지도 등을 함께 실시한다. 성장 호르몬 치료는 우리 몸의 균형을 맞추는 데 집중하며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뼈와 관절, 인대, 근육 문제 등으로 인한 체형 불균형을 교정하고 면역력과 키 성장을 방해하는 생활습관을 개선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키플러스의원 이희영 원장은 “또래 아이들보다 키가 작은 자녀를 둔 부모들은 혹여나 내 아이가 성장시기를 놓친 것은 아닌지, 성장장애를 겪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하기 마련이다. 아이들마다 키 성장 시기, 속도가 다르므로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아이가 또래보다 과도하게 키가 작거나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성장장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정현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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