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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백신과 암 발병 연관성을 제기한 국내 연구 결과에 대해 질병관리청이 “인과성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사진=DB) |
[mdtoday=김미경 기자] 코로나19 백신과 암 발병 연관성을 제기한 국내 연구 결과에 대해 질병관리청이 “인과성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질병청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암의 발병 기전을 규명하는 데 수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백신 접종 후 1년간의 관찰만으로 암 발생과의 인과관계를 단정하기 어렵다”며 “이번 연구에서는 학게에서도 여러 한계를 지적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백신의 중증 예방과 사망 예방 효과는 이미 수년간 검증돼 왔으며, 2024~2025 절기 이상 사례는 10만 명당 5건 수준으로 감소했고 대부분 경미했다”며 “특히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 천은미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21~2023년 사이 약 840만명의 백신 접종 이력과 암 발생률을 비교 분석하고, 백신 접종군의 1년 내 주요 암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고 국제학술지 바이오마커 리서치에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비접종자보다 전립선암 위험이 69%, 폐암 위험이 53% 높았으며, 위암·대장암·유방암 등에서도 증가세가 관찰됐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관찰 기간이 짧고, 접종군과 비접종군의 비교 자체가 공정하지 않다”는 등 한계를 지적했고, 연구팀 역시 “백신과 암 발병률 간의 연관성을 제시했을 뿐 인과관계 증명을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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