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의 건강한 성장 방해하는 ‘성조숙증’ 치료 방법은?

김준수 / 기사승인 : 2024-01-16 17: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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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남자아이와 비교하면 여자아이는 1~2년 정도 사춘기가 빨리 온다. 보통 여자아이의 성장지표(가슴 몽우리나 초경나이 등)가 남자아이에 비해 분명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여자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성조숙증에 대해 많은 염려를 하게 되는 부분이다.

성조숙증이란, 만 8~9살 미만인 아이의 몸이 빠르게 성숙해지는 현상이다. 단순히 아이의 성장이 조금 빨라지는 것뿐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성조숙증 검사와 치료를 하지 않고 그대로 둔다면 성장판이 일찍 닫히는 탓에 키가 클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진다. 결국, 최종적으로는 평균보다 작은 키로 크는 것이다. 또한, 또래보다 성호르몬에 오랫동안 노출되는 탓에 유방과 난소에 종양이 생길 확률이 올라간다.

이에 대해 우아성한의원 정은아 원장은 “성조숙증은 성별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으나, 남아보다는 여아에게 더 생길 위험이 크다”며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 또는 초등학교 저학년인 딸을 키우는 부모라면 여아 성조숙증 증상의 종류를 미리 파악하고,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은 성장클리닉에 방문해 성조숙증 검사를 받으면서 성장 속도를 살펴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방에서는 어린이 성조숙증 원인을 알기 위해 아이의 안색과 윤기, 피부, 혀, 눈 등을 눈으로 확인하고, 성장판 검사와 체성분 검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평소 생활습관 및 주변환경 등에 관한 상담 역시 이루어진다. 이를 토대로, 진맥을 통해 현재 몸 상태를 살핀다.
 

▲ 정은아 원장 (사진=우아성한의원 제공)

이후에는 검진결과를 토대로 그에 맞는 침 치료와 한약치료가 이루어진다. 먼저 침 치료는 신체의 순환을 촉진해 원활한 성장이 가능한 환경을 만든다. 체질을 고려한 성조숙증 한약은 현재 비정상적인 성장의 원인을 제거하고, 체내성장과 관련된 여러 기관들의 기능을 바로잡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가슴에 생긴 딱딱한 몽우리가 풀어지고, 초등학생 생리시기가 아이의 나이에 맞게 찾아오는 등 성조숙증 증상 회복에 도움을 준다.

정 원장은 “이차성징이 일찍 찾아온다면 그만큼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가 앞당겨져 키가 충분히 크지 못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성조숙증 치료를 할 때는 어린이 평균 성장표에 맞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의 노력과 치료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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