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today=정현민 기자] ‘공부냐 키 성장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습량도 급격히 늘어나면서 운동할 시간도 수면 시간도 줄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성조숙증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키 크는 법은 무엇일까.
최근 여자아이는 만 8세, 남자아이는 만 9세 이전에 키성장클리닉을 찾아 성조숙증 검사를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 시기에 주사 치료를 시작할 경우 질환으로 인정돼 보험 적용도 된다. 그러나 보험 적용이 되는 범주 안에 들어가지 않고 미리미리 철저한 성장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는 없을까.
성조숙증의 원인은 대표적인 것이 소아비만이다. 해마다 평균 키와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키 크는 속도 대비 체중 증가가 너무 빠른 경우가 많다. 여아는 1년에 약 2kg증가, 남아는 약 3kg 정도가 적정 수준인데 성장기라는 이유로 영양과잉, 학원과 숙제로 인해 운동부족, 늦은 취침이 소아비만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는 성조숙증과 최종 예상키의 감소로 이어진다.
성조숙증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2주마다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체중을 측정해 기록하고 월 300g이상 늘지 않는지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음식은 체중에 비례해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체중이 30kg인 아이라면 성인 60kg 1인분 기준의 짜장면, 햄버거 등도 2분의 1만 먹는 것이 맞다. 성장기에 무리한 다이어트는 바람직하지 않지만 체지방과 성호르몬은 비례하므로 체지방을 줄이는 것이 성조숙증 예방은 필수다.
톨앤핏 이수경 대표원장은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체중 조절을 두려워하는 부모들이 많다. 그러나 나중에 소아비만으로 인해 초래될 체형변형과 작은키가 될 가능성 그리고 성인병 발병의 확률을 생각한다면 지금 관리하는 것이 옳다. 평균 키‧몸무게를 확인하고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성조숙증을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정현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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