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로 언어발달 늦어지는 아이들…조치 치료가 중요

고동현 / 기사승인 : 2022-11-10 18: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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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고동현 기자] 코로나19 이후 유아기의 언어 습득이 느려지고 있다는 발표가 있었다. 또한 지난해 서울-경기 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4.9%가 마스크 사용으로 인해 아이들의 언어 노출과 발달 기회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으나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아이들의 경우 위생건강을 위해 최근까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 언어재활치료사는 “아이들이 입모양을 보지 못하면 발음은 들을 수 있지만, 소리를 내는 입모양을 모방해서 시각적으로 보고 그걸 산출하기도 하는데 그런 과정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언어발달에 필요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게 돼 언어 학습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고, 언어의 습득도 전반적으로 느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언어의 발달이 느려져서 또래 아동과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긴다면 결국 사회성 부족과 학습 장애의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

대전하늘아동발달센터 관계자는 “아이가 말이 좀 늦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인정하며 마냥 기다리기보다는, 아이가 구체적으로 어떤 영역에 대해서 어려움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해당 영역에 대해서 어떠한 치료 활동이 필요한지 객관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언어발달은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찰이 꼭 필요하며, 조기에 증상이 발견됐을 때 치료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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