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틱장애 치료, 뇌기능 활성화가 열쇠

정현민 / 기사승인 : 2023-02-2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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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정현민 기자] 틱(Tic)장애란 갑작스레 나타나는 근육 운동, 음성 발성 행위를 말한다. 빠르고 반복적이라는 점, 주기적이지 않으며 예상할 수 없다는 점, 목적성이 없다는 점 등이 틱장애의 공통분모다. 짧은 시간 동안 억제될 수 있으나 스트레스, 피로 등에 의해 증상이 더 악화되기도 한다.

틱장애 증상의 공통점은 시간에 따라 강도 및 횟수의 변화가 하루 동안 매우 심하다는 것이다. 특히 아동의 경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불안정한 감정 상태, 분리불안, 우울증, 강박장애 등 다른 장애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국내 틱장애 유병율 및 분포는 1만명당 약 4~5명 정도라고 알려져 있으나 연구에 따라 많은 차이가 존재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나친 교육열 때문에 유소아의 틱장애 유병률이 보다 더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틱장애가 가장 흔히 발병되는 연령은 만 7세 전후라고 알려져 있다. 아직까지 틱장애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 뇌의 구조적·기능적·생화학적 이상, 호르몬 변화, 출산 과정에서의 뇌 손상, 가임기 중 산모의 스트레스, 기타 환경적 요인이 틱장애 발생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주목할 점은 후천적인 심리 요인 역시 어린이 틱장애 원인으로 꼽힌다는 점이다. 틱장애 증상은 스트레스에 민감하다. 가족이 틱의 증상을 오해하고 창피를 주거나 벌을 가해 증상을 억압하려 하는 경우가 문제다. 이로 인해 아이는 오히려 정서적으로 불안해지기 때문에 틱장애 증상이 자주 나타나거나 더 악화될 수 있다. 이러한 악순환의 결과는 틱의 증상을 더 고조시키고 나아가 우울증, 성격 변화 등의 결과를 초래한다.
 

▲ 신강식 원장 (사진=휴한의원 제공)

휴한의원 분당점 신강식 원장은 “틱장애 환자는 정상인 대비 뇌 염증 정도가 더 심하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두뇌 운동신경계 정상 발달과 더불어 뇌 염증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키는 것이 어린이 틱장애 개선의 열쇠라고 할 수 있다. 뇌의 염증 억제를 통해 손상된 기억력과 주의력, 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셈이다. 이와 더불어 틱장애 뿐 아니라 주의력 결핍, 충동성 강박증, 불안, 우울증 등의 동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뇌 척수 순환을 촉진하고 뇌신경계 기능 회복을 이끄는 치료, 교육적 접근을 통해 잘못된 선입관 및 억제 요구를 차단하고 틱을 스스로 조절 가능하게끔 자신감을 증진시키는 인지행동치료, 반복적인 뇌 훈련을 통해 필요한 뇌 기능을 활성화하고 균형을 확보하는 요법, 감각통합훈련을 통해 뇌 성장과 기능 회복을 도모하는 운동 치료 등이 틱장애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유전, 신경학적 요인, 정서적 요인을 모두 살펴 신경학적 불균형을 바로잡아 어린이 틱장애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메디컬투데이 정현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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