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 후 키성장, 적기에 체계적인 관리 중요

김준수 / 기사승인 : 2022-10-04 19: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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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초등 4학년이 벌써 생리를 하나요?” 초등 6학년에서 중학교 입학 정도는 되어야 생리를 시작했던 엄마들은 요즘 아이들의 이른 초경 나이에 당황하기 마련이다. 국내 보건 통계 지표에 따르면 평균적인 초경 나이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1920년대 출생 여아는 초경 시기가 만 16.5세였으나 1980년대 출생의 경우 만 13.1세, 1990년대 출생의 경우 12.6세로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현재 대학교 2학년의 경우 평균 초경 나이가 만 11.8세, 중학교 2학년은 만 11세였다. 평균적으로 초등 4학년에서 5학년 사이에 초경을 한다고 봐야 하는 것이다.

부모들이 딸아이의 초경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초경 후 키 성장에 대해 가장 걱정한다. 요즘은 초등 4학년 전후로 여자아이들의 평균 키가 작은 상태에서 초경이 일찍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초경 후 키 성장이 둔화되고 조기에 성장판이 닫히면 최종 예상키가 작아지기 때문에 마지막 키 성장 시기인 초경 후 1~2년간 부모들이 키 크는 방법을 많이들 고민한다.

초경 전 성장판 검사 결과 골연령이 실제 나이보다 빠르거나 과체중, 아동 비만으로 인해 체내 축적된 지방에서 성호르몬 분비가 촉진되는 경우, 그 외 다른 유전적,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신체적 성숙이 빠르게 진행되는 아이의 경우 성장판이 빠르게 닫히고 그만큼 초경 후 키 성장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 따라서 조기에 아이의 초경 전 증상을 살펴 사춘기 증상인 2차 성징 중 먼저 진행되는 가슴 몽우리 발달 등을 관찰해 아이의 신체적 성숙이 또래보다 빠른 편이라면 성숙 억제제(성숙 지연제), 성장호르몬 주사 등 약물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으나 전문가와의 상담으로 부작용에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 김양수 원장 (사진=키네스 제공)

키네스 강남점 김양수 대표원장은 “과체중이나 아동비만의 경우 초경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싶다면 아이에 맞는 난이도와 강도의 운동과 식습관, 수면습관 관리를 통해 체내 지방을 줄이고 키 성장을 돕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초경 전에 키 크는 방법 중 하나이다. 또한 초경 전 증상 발견을 놓쳤더라도 초경 후 가장 중요한 1~2년간의 초경 후 키 성장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성호르몬의 분비는 최소화하고 성장호르몬은 최대화할 수 있도록 성장정밀검사를 통해 아이의 키 성장 방해 요인을 파악하고 키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아이 신체 상태에 맞춘 운동과 수면 패턴 및 식습관 관리, 바른 자세와 스트레스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아이의 경우 남자아이들과 달리 1~2년간의 초경 후 키 성장 시기가 아이 키성장의 마지막 시기이기 때문에 최종 키가 작은 상태로 키 성장이 멈추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정에서 아이의 생리 후 키 성장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어렵다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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