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등교 중단에 소아 비만 늘고 비타민D 결핍

손수경 / 기사승인 : 2021-01-14 17: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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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체중 23.6%→31.4%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등교를 하지 못하고 온라인 학습으로 전환됨에 따라 실내에서 보내게 된 아이들이 소아비만과 비타민 D 결핍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한의학회지(JKMS)에 실린 안문배 가톨릭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팀의 ‘코로나19 대유행이 아동 비만과 비타민D 상태에 미친 영향’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아동비만 및 비타민 D 결핍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특별한 질환이 없는 4세~14세 아동 226명을 관찰한 결과 코로나19 전에 비해 전반적으로 아동들의 체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비만 과체중 아동들은 각각 14.6%와 9.3%에서 18.6% 및 12.8%로 증가했다. 또한 정상체중을 유지하던 아동 165명 중 22명이 조사기간 동안 비만 및 과체중으로 새로 분류됐다. 반면 과체중이던 아동이 정상체중으로 바뀐 경우는 21명 중 5명뿐이었다.

그밖에 심혈관질환 위험요소인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94.0㎎/㎗에서 100.2㎎/㎗로 올랐으며 혈중 뼈 성숙과 무기질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D 수치를 나타내는 칼시디올 수치가 23.8㎎/㎗에서 18.9㎎/㎗로 감소했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대부분의 수업이 휴교 기간 동안 온라인 학습으로 전환돼 아동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냈고 햇빛에 노출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리와 학교 폐쇄가 아동 및 청소년 건강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 특히 체중과 대사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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