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비만 치료제 'OLX501A' 중간 데이터 확보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8 15: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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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류 모델서 유전자 억제 및 지방 감소 확인, 글로벌 기술이전 가속화

▲ 올릭스 로고 (사진=올릭스 제공)

 

[mdtoday = 박성하 기자] RNA 간섭 기술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올릭스가 ALK7을 표적으로 하는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OLX501A’의 비만 영장류 모델 중간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최적화된 조건에서 도출되었으며, 비만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릭스는 지난 3월 초기 물질 데이터를 통해 원숭이 모델에서 3mg/kg 용량을 단회 투여한 결과, 2주 차에 지방조직 내 ALK7 mRNA가 최대 84% 감소하고 4주 차에도 70% 수준의 억제 효과가 유지됨을 확인했다. 당시 올릭스는 해당 데이터가 최적화 이전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경쟁 약물과 대등한 효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후 올릭스는 지질 변형 구조와 결합 위치를 개선하며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했다. 그 결과, 저용량 단회 투여 조건에서도 초기 물질보다 우수한 효과를 확인했으며, 비만 마우스 모델을 통해 체중 감소 및 체성분 개선 효과까지 입증했다. 이번 영장류 모델 중간 데이터 역시 당초 예상치에 부합하는 유전자 억제 및 지방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릭스 이동기 대표이사는 “이번 중간 데이터는 OLX501A의 비만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의미 있는 결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개발 후보물질을 확정했으며, 2027년 임상 진입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종 결과가 확보되는 대로 구체적인 데이터를 공개할 방침이다.

 

올릭스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동기 대표는 “오는 BIO USA에서 복수의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OLX501A를 포함한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 개발(BD)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ALK7 프로그램의 희소성과 연구 데이터의 경쟁력, 그리고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의 높은 수요를 고려할 때 조기 기술이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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