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파스퇴르, 군부대 백신 낙찰 자진 포기

손수경 / 기사승인 : 2021-02-04 17: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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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첫 낙찰 자진 포기로 마무리…유통협회, 상생협력 공문 발송 및 개선 건의 등 추진 제약사로서 처음으로 백신 입찰 시장에 직접 뛰어들었던 사노피 파스퇴르가 스스로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노피 파스퇴르는 지난달 말 나라장터를 통해 진행된 군부대 A형간염 백신 입찰에서 1순위로 낙찰됐지만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서 계약이 2순위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입찰은 63억원 규모로 총 47개 업체가 투찰할 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의약품 유통업체 속 유일한 제약사로 입찰 참가자 중 가장 낮은 금액(예가 대비 80.576%)을 적어내며 1순위 업체로 낙찰됐다.

그러나 사노피가 스스로 입찰을 포기하면서 이에 대해 업계에선 적격심사 과정에서의 자격 요건 등이 문제가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백신 입찰 시장은 제조사가 아닌 도매업체의 영역이라는 암묵적 구분이 있었던 터라 사노피의 참여는 엄청난 파장이 일었다. 실제로 이번 입찰에서 사노피의 참여로 전반적인 투찰가도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번 사노피 파스퇴르의 백신 입찰 시도는 무산됐지만 일각에선 이러한 행보가 심상치 않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산하 백신사업위원회는 지난 3일 향후 유사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하며 백신 제조·수입사의 상생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정부와 각 제약사가 입찰 영역을 명확히 구분해줘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 진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백신 입찰과 관련해 각 제약사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제도 개선을 위한 건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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