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의대 폐교 사태…전북대 이어 원광대도 피켓 시위

이한솔 / 기사승인 : 2018-01-15 14: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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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의대 편입생 100% 수용 방침 철회 촉구 교육부가 서남대학교 폐교와 관련해 서남대 의대 정원을 전북대학교와 원광대학교에 한시 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전북대에 이어 원광대생과 학부모들도 반대하고 나섰다.

최근 원광의대생들과 학부모들로 구성된 원광대의과대학 학부모회는 학교 앞에서 서남대 특별편입에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하며 반대 의지를 보였다.

이들은 ‘편입강행 불통행정’, ‘무책임한 총장은 물러나라’, ‘재학생 학습권 침해를 방관하는 교수들은 각성하라’ 등 서남의대 편입생을 100% 수용한다는 원광대 방침을 철회하기를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원광대병원 전공의 선발에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서남대 의대생 원광대 특별편입 결사 반대’라는 글이 게재된 바 있다. 원광대 의대에 다니는 학생의 부모가 쓴 글로 추정되며, 특별편입 절차의 부당함을 고발했다. 서남대 폐교 위기는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었고, 교육부가 책임져야 할 문제를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떠넘기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특히 삼육대와 서울시립대에서 서남대 의대생 전원 승계를 조건으로 의대 설립을 추진했으나 교육부의 반대로 무산됐다며 대안 없는 반대를 일삼는 교육행정이라고 꼬집었다.

해당 청원의 댓글에는 “특별 편입이라는 이유로 교수진 및 인프라 보완 없이 폐교된 학생들만 편입시키면 기존 학생들이 받던 교육의 질은 떨어질 것이 뻔 한일”이라며 “의대 등록금이 한두 푼 하는 것도 아니고 편입되면 편입비율대로 등록금 인하할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서남의대 사태가 전북대와 원광대 특별편입으로 일단락 되는 듯 했으나, 쉽게 진정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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