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반값 할인’ 사라질까…롯데제과도 가격 정찰제 확대

남연희 / 기사승인 : 2021-03-09 14: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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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에 이어 롯데제과도 아이스크림 ‘가격 정찰제’ 도입 품목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동네 슈퍼의 ‘아이스크림 50% 할인’ 팻말은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여진다.

빙과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지난달 15일 더블비얀코와 더블비얀코(초코), 말랑카우비얀코 등 아이스크림 제품의 가격을 1500원에서 1000원으로 조정했다.

이에 앞서 롯데제과는 지난해 하반기 와쿠와크와 찰떡아이스, 그리고 와플 바닐라, 본가찰옥수수 등의 판매가도 조정한 바 있다.

현재 아이스크림 시장 가격이 무너졌다는 것은 업계가 모두 공감하는 사실. 가격 정찰제 표기를 통해 왜곡된 아이스크림 가격구조를 개선해 투명한 시장 가격을 형성하겠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목표다.

동네슈퍼나 편의점 등 판매처마다 아이스크림 가격이 상이해 소비자 불신이 높은 상황에서 가격 인상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무분별한 가격인하 행위로 제품에 표시된 가격과 실제로 체감하는 가격의 차이로 인한 소비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011년 아이스크림이 오픈프라이스(권장소비자가격 표시금지제도) 대상 품목에서 제외되고 이듬해부터 권장소비자가격 표기를 추진해 왔지만 이들의 1차 고객인 소매점에서는 이 같은 정책을 완강히 거부해 왔다.

이에 빙그레는 2019년 가격 정찰제를 확대해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해부터 도입 품목을 늘려오고 있다.

아이스크림이 소매점에 따라 판매되는 가격의 편차가 커 소비자들의 아이스크림 가격에 대한 불신이 가중됨에 따라 가격 정찰제를 통해 아이스크림 시장 가격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빙그레는 2018년 대표 카톤 아이스크림인 투게더와 엑설런트의 가격 정찰제를 시행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붕어싸만코와 빵또아에 대해 가격 정찰제를 확대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이스크림 가격 정찰제 정착을 통해 소비자의 가격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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