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동하기 쉬운 어깨통증, 정형외과 진단 후 적절한 치료 진행해야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3-16 15: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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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한파가 물러가고, 따뜻해진 봄 날씨에 야외 활동 인구가 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야외 활동 시에는 따뜻한 옷차림과 충분한 스트레칭 등으로 근육 및 관절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또한, 겨울 동안 활동이 적었던 신체는 작은 충격에도 부상을 입기 쉬운 상태로, 과격한 활동이나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어깨에서 나타나는 통증은 다양한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음으로 어깨 부위에서 통증이나 경직 등의 증상이 관찰된다면 정형외과에 내원해 상담 및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에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에는 오십견이 있다. 50대 전후로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오십견은 동결견,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도 불린다. 어깨관절의 능동·수동적 운동 범위가 만성적으로 제한되며 팔을 위로 들 때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비슷한 질환으로는 회전근개 파열이 있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회전근개가 하나 혹은 그 이상 파열되면서 팔과 어깨에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어깨의 회전 운동과 안전성을 유지하는 회전근개가 파열되면서 오십견과 같이 능동 운동이 제한되고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있다.

▲류성화 원장 (사진=청라국제병원 제공)

이외에도 오십견과 혼동되는 어깨질환에는 석회성 건염과 어깨충돌증후군 등이 있다.

석회성 건염은 어깨 관절의 무리한 사용이나 신체 대사 작용의 이상, 퇴행성 변화 등에 의해 발생한다. 회전근개 힘줄 주위에 칼슘과 같은 석회 물질이 생겨 어깨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고 염증 반응으로 인해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오십견과 같이 능동·수동 운동이 제한되는 증상을 포함해 굴곡 및 외전 운동은 제한되나 외회전 운동은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근력 약화를 동반한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 관절을 구성하고 있는 구조물들이 서로 부딪치면서 생긴 염증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어깨 견봉 뼈와 회전근개 사이 염증이 가장 흔하지만 어느 구조물 사이에서든 발생할 수 있으며, 근력 약화를 동반한다. 능동 운동은 제한되지만 수동 운동은 가능하며, 팔을 들어 올리는 순간까지는 통증이 없지만 팔을 완전히 들어 올리면 통증이 발생한다.

이 같은 어깨 질환은 정형외과를 방문해 어깨 관절 X-ray, MRI 등으로 판독 및 진단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부분 마취 어깨관절 유착해리술(브리즈망), 부분 마취 어깨관절 내시경 유착해리술 등의 비수술 방법을 통해 치료할 수 있으며, 견봉 뼈 아래 뼈가 자라 나왔거나 회전근개 파열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인천 청라국제병원 류성화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어깨 통증 발생시 자가진단만으로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하면, 오십견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며 “이러한 어깨 통증은 정형외과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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